[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33)가 팀 동료 박지성(31)의 맨 마킹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2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이탈리아간 유로 2012 8강전을 시청한 퍼디낸드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를로는 완벽한 축구 마스터다. 그는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된 축구를 한다. 페널티킥(칩샷)도 기가 막혔다”고 극찬하면서 “하지만 박지성은 산시로 경기에서 (피를로를 상대로) 맨 마킹의 진수를 선보였다. 당시 피를로는 꿈에서도 박지성을 봤을 것"이라고 했다.
퍼디낸드가 언급한 산시로 경기는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2월 16일에 열린 경기에서 박지성은 평소와 다른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피를로를 완벽 봉쇄했다. 경기는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끝났고,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후 피를로의 라커룸까지 따라갔을 것 같다”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특별히 비책은 없다. 단지, 누군가가 곁에 계속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찮은 지 상대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지만,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 퍼디낸드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편, 퍼디낸드는 조국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 탈락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또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모두들 수고했다"고 했다. A매치 81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 퍼디낸드는 로이 호지슨 감독의 유로 23인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25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이탈리아간 유로 2012 8강전을 시청한 퍼디낸드는 경기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피를로는 완벽한 축구 마스터다. 그는 다른 이들과는 차별화된 축구를 한다. 페널티킥(칩샷)도 기가 막혔다”고 극찬하면서 “하지만 박지성은 산시로 경기에서 (피를로를 상대로) 맨 마킹의 진수를 선보였다. 당시 피를로는 꿈에서도 박지성을 봤을 것"이라고 했다.
퍼디낸드가 언급한 산시로 경기는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다. 2월 16일에 열린 경기에서 박지성은 평소와 다른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피를로를 완벽 봉쇄했다. 경기는 맨유의 3-2 역전승으로 끝났고, 박지성은 “경기가 끝난 후 피를로의 라커룸까지 따라갔을 것 같다”며 최고의 찬사를 받았다. 이에 대해 “특별히 비책은 없다. 단지, 누군가가 곁에 계속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귀찮은 지 상대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겸손한 소감을 밝혔지만, 주장으로 경기에 나선 퍼디낸드는 깊은 인상을 받았다.
한편, 퍼디낸드는 조국 잉글랜드가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 탈락에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또 승부차기로 탈락했다. 모두들 수고했다"고 했다. A매치 81경기를 뛴 베테랑 수비수 퍼디낸드는 로이 호지슨 감독의 유로 23인 스쿼드에 들지 못했다.
ⓒ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