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루이스 수아레즈나 다니엘 아게르가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17일 영국 언론 ‘미러 온라인’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이 이번시즌 유럽 대항전 티켓을 획득하지 못하거나 좀 더 높은 순위로 마치지 못한다면 이번 여름에 주축 선수들이 팀을 떠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고백했다.

로저스 감독은 “ 리버풀은 여전히 더 높은 순위로 시즌을 끝낼 수 있다. 팀에는 휼룽한 선수들이 많다. 그들 또한 모두 소속 팀에서 만족해 하고 있다.” 며 선수단에 신뢰를 보냈다.

리버풀은 18일 스완지를 5-0으로 대파하고 10승9무3패 승점 39점으로 7위를 달리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루이스 수아레즈나 다니엘 아게르 같은 선수들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내 다른 빅 클럽에서도 탐낼 만한 선수들 이다. 그들의 실력은 훌륭하다. 우리 팀이 좀 더 나은 성적을 앞으로 내지 못한다면 지켜내기 힘든 선수들이다. 수아레즈는 여전히 우리와 장기 계약을 한 상태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라며 팀 내 핵심 선수들의 이적에 대한 걱정 또한 내 비쳤다.

마지막으로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 리버풀이 또 하나의 선수를 판매하는 클럽이 되어버리는 것을 용납하지 못한다. 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고 응원하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그에 걸맞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고 견해를 밝혔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에도 4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진출에 실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리버풀이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핵심 선수들을 잘 지켜내서 다음 시즌엔 명문 클럽 다운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인가는 남은 시즌을 어떻게 잘 마무리 하는 가에 달려 있는 것이다.

영국 런던 = 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