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우승팀 팬 투표, 보스턴 53% 우세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ESPN이 월드시리즈 우승팀에 대해 팬들에게 물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약간 우세한 가운데 4, 5차전 보다는 6,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예상했다.

23일(한국시간) ESPN이 웹페이지를 통해 팬 투표를 실시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는 보스턴의 우승을 점치는 팬들이 약간 더 많았다.

오후 5시 45분 현재 232,276명이 투표한 가운데 ‘세인트루이스가 4, 5차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이 8%, ‘6,7차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은 39%의 득표율을 보였다. ‘보스턴이 4, 5차전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답변에는 15%가, ‘6, 7차전에서 승리할 것’에는 38%의 표가 투표됐다.

팬들은 세인트루이스와 보스턴 월드시리즈 우승에 각각 47%와 53%의 표를 던지며 박빙을 예측했다. 특히 4, 5차전에서 끝나는 단기전 승부보다는 6,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각 팬들은 자신이 찍은 팀이 이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의견란에 올리며 신경전을 펼쳤다

한 팬은 “세인트루이스에 행운이 있길 바라며 최고의 월드시리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결국 “최고의 팀이 이길 것이다”라며 보스턴을 응원했다. 이에 세인트루이스 팬은 “하지만 세인트루이스는 10월에 살아난다”고 받아 치며 가을에 강한 세인트루이스에 대한 무한 신뢰를 보냈다.

한편, 어느 팀을 응원하느냐는 질문에는 보스턴이 52%, 세인트루이스가 48%로 보스턴이 약간 우세했다. 그러나 1차전 선발 투수는 누가 우세하냐는 질문에는 69%의 지지를 받은 세인트루이스의 아담 웨인라이트가 31%의 득표율을 보인 보스턴의 존 레스터에 압도적으로 앞섰다.

양 팀은 24일부터 2013년 챔피언을 가리는 월드시리즈에 돌입한다. 1차전은 보스턴 홈인 펜웨이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웨인라이트와 보스턴 선발 레스터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2차전 선발로 세인트루이스는 마이클 와카를, 보스턴은 존 래키를 예고했다.

사진=ESPN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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