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MBC 기자 121명이 12일 오전 보도국 뉴스게시판과 사내 자유발언대에 자사의 세월호 침몰 사고 보도를 반성하는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대국민 사과문을 올렸다.
MBC 기자들은 "지난주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고 비난했다"며 "세월호 취재를 진두지휘해온 전국부장이 직접 기사를 썼고, 보도국장이 최종 판단해 방송이 나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의 무책임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를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그들을 훈계하면서 조급한 비애국적 세력인 것
몰아갔다"면서 "비이성적, 비상식적인 것은 물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보도였다. 한마디로 '보도 참사'였다. 이런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 저희 MBC 기자들에게 있다"고 사과했다.
MBC 기자들은 "지난주 '뉴스데스크'는 세월호 실종자 가족을 모욕하고 비난했다"며 "세월호 취재를 진두지휘해온 전국부장이 직접 기사를 썼고, 보도국장이 최종 판단해 방송이 나갔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의 무책임으로 자식을 잃은 부모를 위로하지는 못할망정, 그들을 훈계하면서 조급한 비애국적 세력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