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심판 박치기...대학농구 결승전
입력 : 2014.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연세대 정재근 감독이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고 폭행과 욕설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정재근 감독은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연세대와 고려대의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이 같은 볼썽사나운 추태를 부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연장전 종료 2분을 남기고 하프라인 부근에서 연세대 최준용이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이승현이 수비를 했는데 정재근 감독은 파울이라고 여긴 반면 심판은 파울을 불지 않았다.

이에 흥분한 정재근 감독은 심판을 불러 항의를 했지만, 항의가 받아지지 않자 심판을 때리려는 제스처를 취한 뒤 코트에 난입했다. 결국 또 다른 심판이 휘슬을 불어 정재근 감독에게 코트에서 나가줄 것을 권했다. 그러나 화가 난 정재근은 이게 물러나지 않고 계속 해서 항의를 했고, 이후 심판을 머리로 들이 받았다. 결국 해당심판은 즉각 정재근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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