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30%대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청와대와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는 지난 8~1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박대통령의 지지도는 39.7%('매우 잘함' 12.1%, '잘하는 편' 27.6%)로 지난 주 같은 조사 때보다 6.6%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 취임 이후 매주 실시해온 같은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및 자동응답전화(ARS)
식으로 유·무선 전화 각각 50%를 대상으로 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