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마법사 군단 KT가 4년 만에 5연승을 기록했다.
30일 KT 위즈는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스코어는 4-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수원 KT위즈파크를 들끓게 만들었던 경기였다. KT는 6회부터 이어진 3-3 동점 상황에서 연장 11회말 1사에 들어선 황재균이 KIA 네 번째 투수 하준영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팬들에게 매직 야구를 보여줬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이번 시즌 중위권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신생팀’ 타이틀과 ‘만년 최하위' 인식을 청산할 절호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더불어 NC를 3경기로 압박, 내친김에 리그 5위 등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사실 KT는 현재 이강철 감독 포함 세 명의 감독이 거치면서 ‘만년 하위팀’ 오명과 마주했다.
2015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 KT의 초대 조범현 감독은 부임 2년 동안 신생 구단 혜택을 받았다. KBO로 부터 신인 선수 우선 지명권과 보호 선수 20인 외 특별 지명권을 받았고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4명을 보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 전 감독은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2시즌(2015년~2016년) 동안 승률 0.368(105승 3무 180패)로 리그 10위에 그치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2대 김진욱 감독 역시 2시즌(2017년~201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 승률 0.347(50승 94패)로 리그 10위, 다음 해 승률 0.418(59승 3무 82패)로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 부임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확실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출발했지만, 적응을 끝낸 5월부터 승률 0.538(14승 12패)을 기록했고 6월엔 승률 0.542(13승 1무 11패)로 창단 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KT는 지난 23일 NC전부터 5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4년 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창단 첫 6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강철 감독의 선수 기용도 연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이대은이 부진과 부상이 겹치자 이 감독은 이대은을 마무리로 보직 변경했고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체 자원으로 기용한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첫 ‘오프너’ 투수로 낙점된 전유수가 키움전(6/18)에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해내며 현재는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불펜 투수로 시작한 김민수도 시즌 도중 대체 선발로 보직 변경됐지만, 2경기 선발 출전해 1승을 기록, 무난한 투구 내용으로 선발 투수로 합격점을 맞았다.
아울러 타선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강백호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이 감독은 대체 선수로 조용호를 낙점, 현재까지 강백호의 자리를 완벽에 가깝게 메우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이 감독이 ‘이강철 매직’에 힘입어 KT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뉴스1
30일 KT 위즈는 수원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하며 스코어는 4-3,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그야말로 수원 KT위즈파크를 들끓게 만들었던 경기였다. KT는 6회부터 이어진 3-3 동점 상황에서 연장 11회말 1사에 들어선 황재균이 KIA 네 번째 투수 하준영 상대로 끝내기 홈런을 때려내며 팬들에게 매직 야구를 보여줬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KT는 이번 시즌 중위권 판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신생팀’ 타이틀과 ‘만년 최하위' 인식을 청산할 절호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더불어 NC를 3경기로 압박, 내친김에 리그 5위 등극까지 바라볼 수 있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사실 KT는 현재 이강철 감독 포함 세 명의 감독이 거치면서 ‘만년 하위팀’ 오명과 마주했다.
2015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 KT의 초대 조범현 감독은 부임 2년 동안 신생 구단 혜택을 받았다. KBO로 부터 신인 선수 우선 지명권과 보호 선수 20인 외 특별 지명권을 받았고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선수 4명을 보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 전 감독은 신생팀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2시즌(2015년~2016년) 동안 승률 0.368(105승 3무 180패)로 리그 10위에 그치며,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어 지난해까지 지휘봉을 잡았던 2대 김진욱 감독 역시 2시즌(2017년~2018년) 동안 지휘봉을 잡았다. 부임 첫 시즌 승률 0.347(50승 94패)로 리그 10위, 다음 해 승률 0.418(59승 3무 82패)로 리그 9위를 기록하며 여전히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 부임한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확실히 달라졌다. 시즌 초반 작년과 별반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출발했지만, 적응을 끝낸 5월부터 승률 0.538(14승 12패)을 기록했고 6월엔 승률 0.542(13승 1무 11패)로 창단 후 처음으로 두 달 연속 5할 승률을 달성했다. 아울러 KT는 지난 23일 NC전부터 5경기 연속 승리를 이어가며 4년 만에 5연승을 달성했다. 다음 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할 경우 창단 첫 6연승을 기록하게 된다.
이강철 감독의 선수 기용도 연이어 성공을 거두고 있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이대은이 부진과 부상이 겹치자 이 감독은 이대은을 마무리로 보직 변경했고 현재까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체 자원으로 기용한 선수들이 기대에 부응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KT 첫 ‘오프너’ 투수로 낙점된 전유수가 키움전(6/18)에서 완벽하게 역할을 수행해내며 현재는 불펜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불펜 투수로 시작한 김민수도 시즌 도중 대체 선발로 보직 변경됐지만, 2경기 선발 출전해 1승을 기록, 무난한 투구 내용으로 선발 투수로 합격점을 맞았다.
아울러 타선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강백호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팀에 적신호가 켜졌지만, 이 감독은 대체 선수로 조용호를 낙점, 현재까지 강백호의 자리를 완벽에 가깝게 메우고 있다.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관리 능력을 갖춘 이 감독이 ‘이강철 매직’에 힘입어 KT의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