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 침체' 김태형 감독, ''나보다 선수들이 더 답답할 것''
입력 : 2019.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최근 두산 베어스가 20이닝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타격침체에 빠졌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타자들이 지난 2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는 못 치니까 그렇지 않겠냐”며 “나보다 선수들이 더 답답할 것이다. 기록이 안 나오니 신경은 쓰고 있지만 당장 타순이나 라인업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타자들이 왼손 투수에 대해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 좌완을 상대로 가장 강했는데 올해 들어 유독 못 치고 있는 것 같다. 좀 더 신경 쓰고 치고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산은 올 시즌 10개 구단 가운데 2위(50승 33패)에 올라있다. 1위 SK 와이번스(54승 1무 27패)와 선두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5경기 차로 벌어졌다. 특히 상대 팀 선발로 왼손 투수가 출전할 때 팀 성적은 7승 15패(승률 0.318)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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