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단독 선두 SK 와이번스의 고공비행 중심에는 외국인 에이스 앙헬 산체스(30)가 있다.
산체스는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했다. 이날 6회초 롯데 선두타자 나종덕이 2루타를 친 게 유일한 피안타였고, 5회까지는 노히트 노런 행진을 하고 있었을 정도로 투구가 위력적이었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를 기록했다.
KBO리그 2년차 산체스는 롯데전 승리로 올 시즌 각종 투수 타이틀에서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시즌 12승을 올리면서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1.99로 이 부문 1위 린드블럼(1.95)을 바짝 추격했다.
눈길을 끄는 건 산체스의 인터뷰다. 그는 롯데전 승리 후 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개인 타이틀 욕심에 대해 묻자 단호하게 “개인 욕심은 없다”고 잘랐다. 그는 “시즌이 끝났을 때 타이틀 선두에 올라가 있다면 좋겠지만 야구는 나 개인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팀을 위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전 도중 노히트 노런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은 같았다.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했을 뿐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다”는 답이었다.
산체스는 ‘팀을 위해 헌신한다’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지켜냈다. 이날 마지막까지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7이닝을 소화했고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산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며 칭찬했다. ‘잘 되는 집안’의 전형이다.
사진=뉴시스
산체스는 지난 2일 홈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했다. 이날 6회초 롯데 선두타자 나종덕이 2루타를 친 게 유일한 피안타였고, 5회까지는 노히트 노런 행진을 하고 있었을 정도로 투구가 위력적이었다. 이날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를 기록했다.
KBO리그 2년차 산체스는 롯데전 승리로 올 시즌 각종 투수 타이틀에서 본격적인 1위 경쟁에 뛰어 들었다. 시즌 12승을 올리면서 조쉬 린드블럼(두산)과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1.99로 이 부문 1위 린드블럼(1.95)을 바짝 추격했다.
눈길을 끄는 건 산체스의 인터뷰다. 그는 롯데전 승리 후 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개인 타이틀 욕심에 대해 묻자 단호하게 “개인 욕심은 없다”고 잘랐다. 그는 “시즌이 끝났을 때 타이틀 선두에 올라가 있다면 좋겠지만 야구는 나 개인을 위해 하는 게 아니라 팀을 위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몸 상태를 좋게 유지하는 것, 그리고 팀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롯데전 도중 노히트 노런에 대한 욕심이 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도 대답은 같았다. “한 타자, 한 타자에 집중했을 뿐 기록은 의식하지 않았다”는 답이었다.
산체스는 ‘팀을 위해 헌신한다’는 자신의 말을 그대로 지켜냈다. 이날 마지막까지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7이닝을 소화했고 불펜 소모를 최소화했다. 염경엽 SK 감독은 산체스가 긴 이닝을 소화해줬다며 칭찬했다. ‘잘 되는 집안’의 전형이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