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이승호, 대단한 정신력을 가졌다''
입력 : 2019.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서 인턴기자= 장정석 감독이 부상 투혼을 보여준 이승호를 높게 평가했다.

키움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 경기를 앞두고 “이승호가 오늘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어제 1이닝 더 올릴 수 있었지만, 허벅지 부상으로 인해 뺄 수밖에 없었다. 현재 상태로 전반기 남은 경기 출전은 불가능하다. 하반기 돼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9일 이승호는 허벅지 봉와직염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10일 후 1군에 등록된 바 있다.

이어 이승호 상태에 대해 장 감독은 “(왼쪽 허벅지 봉와직염 당시) 의료용 스테이플러로 봉합하다 보니 운동하면서 다시 벌어졌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두산전에 잘 던져준 이승호는 대단한 정신력을 가진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어 “오늘 수술 들어간 것으로 안다. 이번엔 제대로 꿰매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생애 첫 풀타임 선발로 뛰는 이승호는 15경기 출전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선발 등판한 2일 두산과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챙겼다.

마지막을 장 감독은 “아직 이승호를 대체할 선발 자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고민하고 있으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안우진 자리에는 신재영이 메울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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