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원태인(19, 삼성 라이온즈)의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삼성 원태인은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삼성이 2-2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리를 놓쳤다. 수비실책과 저조한 득점 지원이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 원태인은 지난 4월 28일(LG전)부터 선발 출전한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달성했다. 시즌 도중 선발로 보직 변경된 점과 휴식 차 13일간 1군에서 말소된 탓에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4위권(현재 4위 LG 윌슨 평균자책점 2.62)에 오를 성적이다.
그러나 승수만 놓고 보면 터무니없는 성적이다. 원태인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삼성 타선은 한 경기당 평균 2.7점을 지원했다. 2점 이하는 7차례나 된다. 같은 기간 팀 내 최다승인 5승을 거둔 윤성환(11경기 평균자책점 5.02)과 비교해봐도 불운은 확실했다. 원태인은 평균자책점을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타선의 야속한 득점 지원은 계속됐다. 원태인 지난 6월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승리 이후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두 번 기록했지만(6월 16일 KT전 6이닝 1자책점/7월 6일 NC전 6이닝 1자책점), 지원받은 점수는 각각 1점, 2점이었다. 6월 22일 한화전에선 5.2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다소 좋은 피칭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날 삼성 타자들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3경기 동안 득점 지원은 총 3점이었다. 원태인은 잘 던지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결국 원태인의 승수사냥을 위해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삼성은 성적만 놓고 봤을 때 1선발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는 원태인이 등판할 때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이겨야 할 경기는 이겨야 가을 야구를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질 수 있다. 더불어 원태인은 신인왕 경쟁자 가운데 선발 투수라는 이점과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승수 추가는 절실히 필요하다.
아직 희망은 있다. 삼성은 현재 팀 타율 0.261(6위), OPS 0.745(3위), 홈런 76개(3위), 타점 381점(공동 5위/KT)으로 리그에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는 편이다. 게다가 삼성 타자들이 무더운 여름만 다가오면 타선이 전체적으로 뜨거워지는 만큼 원태인을 향한 타선의 득점 지원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지난 6일 삼성 원태인은 NC 다이노스와 시즌 10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삼성이 2-2로 경기를 마치면서 승리를 놓쳤다. 수비실책과 저조한 득점 지원이 원인이었다.
이번 시즌 원태인은 지난 4월 28일(LG전)부터 선발 출전한 11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55를 기록 중이다. 퀄리티스타트는 5차례 달성했다. 시즌 도중 선발로 보직 변경된 점과 휴식 차 13일간 1군에서 말소된 탓에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4위권(현재 4위 LG 윌슨 평균자책점 2.62)에 오를 성적이다.
그러나 승수만 놓고 보면 터무니없는 성적이다. 원태인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삼성 타선은 한 경기당 평균 2.7점을 지원했다. 2점 이하는 7차례나 된다. 같은 기간 팀 내 최다승인 5승을 거둔 윤성환(11경기 평균자책점 5.02)과 비교해봐도 불운은 확실했다. 원태인은 평균자책점을 낮춘 것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경기에서도 타선의 야속한 득점 지원은 계속됐다. 원태인 지난 6월 9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승리 이후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두 번 기록했지만(6월 16일 KT전 6이닝 1자책점/7월 6일 NC전 6이닝 1자책점), 지원받은 점수는 각각 1점, 2점이었다. 6월 22일 한화전에선 5.2이닝 동안 3자책점으로 다소 좋은 피칭을 보이지 못했지만, 이날 삼성 타자들은 단 한 점도 내지 못했다. 3경기 동안 득점 지원은 총 3점이었다. 원태인은 잘 던지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결국 원태인의 승수사냥을 위해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삼성은 성적만 놓고 봤을 때 1선발이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는 원태인이 등판할 때 타선이 터져줘야 한다. 이겨야 할 경기는 이겨야 가을 야구를 향한 발걸음도 가벼워질 수 있다. 더불어 원태인은 신인왕 경쟁자 가운데 선발 투수라는 이점과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승수 추가는 절실히 필요하다.
아직 희망은 있다. 삼성은 현재 팀 타율 0.261(6위), OPS 0.745(3위), 홈런 76개(3위), 타점 381점(공동 5위/KT)으로 리그에서 준수한 공격력을 보이는 편이다. 게다가 삼성 타자들이 무더운 여름만 다가오면 타선이 전체적으로 뜨거워지는 만큼 원태인을 향한 타선의 득점 지원은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