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오주원(34, 키움 히어로즈)이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키움은 ‘불펜 데이’를 예고하면서 양현이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 졌고 이후 7명의 투수가 롯데 타선을 단 2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마무리 보직을 맡은 오주원이 뒷문을 단단히 책임져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키움 오주원은 롯데와 5-2 앞선 상황에 9회초 등판했다. 롯데 선두 타자 오윤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정훈과 신본기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공 9개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와 전날 경기에서도 9회초 2점 차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주원에겐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무색한 이야기다.
올 시즌 6월 초반까지 오주원은 중간 계투로 경기에 나섰다. 23경기 출전 2패 3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다 팀 마무리 조상우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임시 마무리를 맡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 2017~2018시즌 마무리 경험이 있는 김상수를 대신해 오주원으로 낙점했다.
지난 6월 11일 NC전에서 시즌 첫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오주원은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바뀐 이후 13경기서 13이닝 동안 단 한 번의 블론세이브 없이 조상우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주전 마무리로 자리를 굳혔다. 평균자책점은 0을 기록했다.
오주원은 세이브 경쟁에 늦게 합류했지만, 현재 11개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는 13경기 출전해 1승 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75로 맹활약을 펼치며 6월 구단의 수훈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오주원은 16년 차 베테랑 투수다. 데뷔 첫 시즌 오주원은 선발 보직을 맡고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대부분 불펜으로 뛰며 팀의 상황에 따라 움직였다. 오주원은 묵묵하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며 긴 시간을 견뎌왔다.
이번 시즌 오주원은 프로 데뷔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서 보여준 위력으로 오주원이 등장하는 순간이면 상대 타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후반기에는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가 돌아올 예정이나 오주원이 현재 완벽하게 자리를 메우고 있어 키움으로서는 행복한 고민에 놓이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히어로즈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2로 승리하며 주말 3연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기록했다. 키움은 ‘불펜 데이’를 예고하면서 양현이 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책임 졌고 이후 7명의 투수가 롯데 타선을 단 2실점으로 막아냈다. 특히 마무리 보직을 맡은 오주원이 뒷문을 단단히 책임져주면서 팀의 승리를 지켰다.
키움 오주원은 롯데와 5-2 앞선 상황에 9회초 등판했다. 롯데 선두 타자 오윤석을 내야 땅볼로 처리한 뒤 정훈과 신본기를 뜬공으로 잡아내면서 공 9개로 경기를 끝냈다. 롯데와 전날 경기에서도 9회초 2점 차로 앞선 상황에 등판해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오주원에겐 '야구는 9회 말 2아웃부터’라는 말은 무색한 이야기다.
올 시즌 6월 초반까지 오주원은 중간 계투로 경기에 나섰다. 23경기 출전 2패 3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다 팀 마무리 조상우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임시 마무리를 맡게 됐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 2017~2018시즌 마무리 경험이 있는 김상수를 대신해 오주원으로 낙점했다.
지난 6월 11일 NC전에서 시즌 첫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오주원은 1이닝 동안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마무리로 바뀐 이후 13경기서 13이닝 동안 단 한 번의 블론세이브 없이 조상우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며 주전 마무리로 자리를 굳혔다. 평균자책점은 0을 기록했다.
오주원은 세이브 경쟁에 늦게 합류했지만, 현재 11개로 리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6월에는 13경기 출전해 1승 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0.75로 맹활약을 펼치며 6월 구단의 수훈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한 오주원은 16년 차 베테랑 투수다. 데뷔 첫 시즌 오주원은 선발 보직을 맡고 10승 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받은 유망주였다. 그러나 이후 팔꿈치 부상을 당하면서 제대로 된 시즌을 치르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대부분 불펜으로 뛰며 팀의 상황에 따라 움직였다. 오주원은 묵묵하게 주어진 역할을 소화하며 긴 시간을 견뎌왔다.
이번 시즌 오주원은 프로 데뷔 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마무리 투수로서 보여준 위력으로 오주원이 등장하는 순간이면 상대 타자들의 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후반기에는 기존 마무리 투수였던 조상우가 돌아올 예정이나 오주원이 현재 완벽하게 자리를 메우고 있어 키움으로서는 행복한 고민에 놓이게 됐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