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올스타 선발로 선정되느냐 마느냐 여부는 결국 팬 투표수에 따라 엇갈렸다.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출전이 확정된 대부분의 선수가 팬과 선수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트윈스는 각 포지션 마다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올스타전 최다 인원 7명을 배출했다.
*(팬 투표수/선수단 투표수)
나눔팀 선발투수 윌슨(53만0602/134), 중간투수 정우영(55만8646/182), 마무리투수 고우석(49만9219/122), 외야수 김현수(57만4394/189)가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최다득표를 받았다. 이천웅(42만2844/82)은 외야수 부문에서 같은 팀 김현수에게 밀려 비록 최다득표를 받지 못했지만, 15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팬 투표수 2위, 선수단 투표수 4위로 표심을 얻으며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L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성과 이현종도 나란히 올스타전 베스트 12에도 이름을 올려 별들의 잔치에도 함께하게 됐다. 3루수 김민성(45만8169/60)과 지명타자 이형종(50만5675/80)은 선수단 투표에선 다소 밀렸지만, 팬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팬투표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최종 합류했다
반면에 선수단의 인정은 받았지만, 외면해버린 팬심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된 선수들도 있었다.
두산 김재환(26만9662/138)과 KIA 최형우(21만5546/130)는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를 받으며 각 포지션에서 최다득표를 1위를 기록했지만, 저조한 팬 투표수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은 다음 시즌으로 기약해야 했다. 올 시즌 김재환과 최형우 두 선수는 부진한 타격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롯데, KIA, 한화에서 단 한 명의 베스트12도 배출하지 못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서 이 3개 팀이 '전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팀은 모두 올해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는 팀, 선수의 성적과 득표수가 거의 비례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부진한 선수와 팀을 향한 팬심은 냉정했다.
사진= 뉴시스
오는 2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KBO 올스타전 ‘베스트 12’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70: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 출전이 확정된 대부분의 선수가 팬과 선수단의 사랑을 동시에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트윈스는 각 포지션 마다 선수들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면서 이번 올스타전 최다 인원 7명을 배출했다.
*(팬 투표수/선수단 투표수)
나눔팀 선발투수 윌슨(53만0602/134), 중간투수 정우영(55만8646/182), 마무리투수 고우석(49만9219/122), 외야수 김현수(57만4394/189)가 팬과 선수단 투표에서 모두 최다득표를 받았다. 이천웅(42만2844/82)은 외야수 부문에서 같은 팀 김현수에게 밀려 비록 최다득표를 받지 못했지만, 15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팬 투표수 2위, 선수단 투표수 4위로 표심을 얻으며 데뷔 첫 올스타전 출전을 확정 지었다.
올 시즌 LG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김민성과 이현종도 나란히 올스타전 베스트 12에도 이름을 올려 별들의 잔치에도 함께하게 됐다. 3루수 김민성(45만8169/60)과 지명타자 이형종(50만5675/80)은 선수단 투표에선 다소 밀렸지만, 팬들의 열렬한 지지속에 팬투표에서 최다득표를 기록하며 올스타전에 최종 합류했다
반면에 선수단의 인정은 받았지만, 외면해버린 팬심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좌절된 선수들도 있었다.
두산 김재환(26만9662/138)과 KIA 최형우(21만5546/130)는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수를 받으며 각 포지션에서 최다득표를 1위를 기록했지만, 저조한 팬 투표수로 인해 올스타전 출전은 다음 시즌으로 기약해야 했다. 올 시즌 김재환과 최형우 두 선수는 부진한 타격감으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기록 중이다.
전통의 인기 구단인 롯데, KIA, 한화에서 단 한 명의 베스트12도 배출하지 못한 점 역시 눈에 띈다.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서 이 3개 팀이 '전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팀은 모두 올해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전 팬 투표는 팀, 선수의 성적과 득표수가 거의 비례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부진한 선수와 팀을 향한 팬심은 냉정했다.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