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불패' 린드블럼, 특정 구장 연승 행진 이어간다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조쉬 린드블럼(32, 두산 베어스)이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갈까.

두산 린드블럼은 지난 6월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14-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1승째. 이날 승리로 지난해 린드블럼은 5월 26일 삼성전부터 잠실구장에서만 15연승을 거두며 특정 구장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주형광(롯데)이 1995년 8월 11일 태평양전부터 1996년 8월 8일 OB전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작성한 14연승이다.

이후 린드블럼은 포항 삼성전(6/27), 고척 키움전(7/3)에서 승수를 추가하면서 다승 부문 1위(13승)에 올라있다. 더불어 평균자책점 1위(1.89), 탈삼진 2위(112개), 이닝 2위(119이닝) 등 모든 선발 투수 지표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등판할 때마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린드블럼은 9일 LG 홈구장으로 진행되는 '잠실 라이벌전'에 선발 등판한다. 원정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르지만, 잠실구장임은 변함없다. 이날 린드블럼은 특정 구장 최다 연승 행진을 이어나갈 기회다.

아울러 린드블럼은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8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잠실 구장 16연승 행진을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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