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승 1위’ 린드블럼, LG전 ‘6이닝 3실점’ 승리투수 요건
입력 : 2019.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서 인턴기자= 조쉬 린드블럼(32, 두산 베어스)이 시즌 14승 요건을 갖췄다.

두산 린드블럼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첫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7피안타 8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87개.

린드블럼은 1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이형종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팀 타선이 동점을 만들며 1-1 상황에서 2회초 선두타자 서상우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1-2로 뒤진 3회말 삼자범퇴를 기록한 린드블럼은 4회말 2사 상황에서 유강남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다음 타자 김민성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팀 타선이 5회초 7점, 6회초 3점을 뽑아내면서 11-2로 크게 앞선 6회말 린드블럼은 다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정주현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득점권 위기에 몰렸고 이후 다음타자 이형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김현수에 안타를 맞으며 결국 1실점을 추가했다.

린드블럼은 11-3으로 앞선 7회말 권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대로 경기가 두산의 승리로 끝나면 린드블럼은 시즌 14승째를 기록하게 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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