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요정' LG 이우찬, 두산전 5이닝 4실점 노 디시전
입력 : 2019.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서 인턴기자= ‘승리 요정’ 이우찬(28, LG 트윈스)의 시즌 6승이 무산됐다.

LG 이우찬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시즌 11차전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4득점하며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이우찬은 시즌 9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지난 5월 12일부터 선발로 나선 8경기에서 5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가 무산된 3경기에서도 팀은 승리를 거두며 이우찬은 LG의 ‘승리요정’으로 떠올랐다.

1회초 이우찬은 선두타자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페르난데스 병살타, 최주환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초에도 2사 후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세혁을 내야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으로 앞선 3회초 이우찬은 1사에서 정수빈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가 이우찬의 슬라이더를 밀어쳐 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동점을 허용한 이우찬은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시 실점 위기에 처했다. 후속 타자 최주환을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오재일에 좌중간 2루타를 맞으며 결국 2-4 역전을 허용했다.

흔들렸던 이우찬은 4회초엔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초에도 마찬가지였다.

앞선 이닝에서 팀 타자들이 2점을 더 보태며 4-4 동점상황에서 6회초 이우찬은 김대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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