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문학] 허윤수 인턴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상승세가 멈출 줄 모른다. 리그 1위 SK 와이번스가 자랑하는 선발 김광현까지 무너뜨렸다.
키움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문학 원정경기에서 샌즈의 선제 투런포와 이정후의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SK를 6-2로 제압했다. 키움을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브리검과 김광현의 투수전이 팽팽했다. 3회까지 김광현에 막혀있던 키움은 4회 초 이정후가 첫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공격이 마무리 되려던 시점에 제리 샌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SK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말 선두타자 최정과 로맥이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고종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격했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성현이 병살타를 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시 0의 행진이 시작하려는 찰나 김성현의 실책 하나가 SK에 엄청난 위기를 몰고 왔다. 7회 초 무사 1루의 상황에서 박동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더블 플레이가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김성현이 공을 놓치며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임병욱의 타석 때 김광현의 공이 빠지며 무사 2, 3루가 됐다.
김광현은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 숨 돌렸지만 장영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김혜성이 유격수 뒤쪽으로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SK는 2루 주자의 홈 쇄도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김광현은 이지영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고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넘겼다. 하지만 서진용이 이정후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4점 차로 벌어졌다. 김성현의 실책이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SK는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나주환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분루를 삼켰다.
사진=뉴스1
키움은 1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문학 원정경기에서 샌즈의 선제 투런포와 이정후의 싹쓸이 3루타에 힘입어 SK를 6-2로 제압했다. 키움을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렸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브리검과 김광현의 투수전이 팽팽했다. 3회까지 김광현에 막혀있던 키움은 4회 초 이정후가 첫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공격이 마무리 되려던 시점에 제리 샌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18호.
SK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4회 말 선두타자 최정과 로맥이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고종욱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추격했다. 김하성의 실책으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성현이 병살타를 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다시 0의 행진이 시작하려는 찰나 김성현의 실책 하나가 SK에 엄청난 위기를 몰고 왔다. 7회 초 무사 1루의 상황에서 박동원이 유격수 앞 땅볼을 쳤다. 더블 플레이가 기대되는 상황이었지만 김성현이 공을 놓치며 무사 1, 2루가 만들어졌다. 후속타자 임병욱의 타석 때 김광현의 공이 빠지며 무사 2, 3루가 됐다.
김광현은 임병욱을 삼진으로 잡으며 한 숨 돌렸지만 장영석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어 김혜성이 유격수 뒤쪽으로 떨어지는 절묘한 안타로 1점을 추가했다. SK는 2루 주자의 홈 쇄도를 잡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고 아웃카운트 하나를 늘렸다.
김광현은 이지영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하고 2사 만루의 상황에서 마운드를 서진용에게 넘겼다. 하지만 서진용이 이정후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하며 점수는 4점 차로 벌어졌다. 김성현의 실책이 두고두고 아쉬운 순간이었다.
SK는 9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나주환이 안타를 치고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분루를 삼켰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