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1회' 백정현, 5.1이닝 3자책 패전 위기
입력 : 2019.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인턴기자= 백정현(32, 삼성 라이온즈)이 시즌 10패째 위기에 놓였다.

삼성 백정현은 2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한화와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 5.1이닝 동안 9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타선은 1득점에 그치며 패전위기에 몰렸다. 이대로 삼성이 패하면 백정현은 시즌 10패째를 기록하게 된다.

백정현은 1회초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정은원과 오선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송광민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1사 1, 2루가 됐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호잉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첫 실점을 기록했고 김태균과 이성열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으며 1회에 총 3실점했다.

타선이 한 점을 따라붙으며 1-3으로 뒤진 2회초에는 2사후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선진을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백정현은 3회 2사 후 김태균 볼넷과 이성열 안타로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재훈을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도 2사 후 정은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오선진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는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마쳤다.

1-3으로 뒤진 6회초 백정현은 선두타자 이성열에게 안타를 내준 뒤 최재훈을 뜬공을 잡아냈다. 1사 1루 상황에서 장진혁에 볼넷을 내준 백정현은 승계주자를 남겨두고 김승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90개.

이후 바뀐 투수 김승현이 백정현의 승계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실점이 늘어났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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