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베테랑' 윤성환 VS '신예' 서준원, 첫 번째 선발 맞대결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팀 4연승에 도전하는 베테랑 윤성환(38, 삼성 라이온즈)과 롯데 유일한 희망 신예 서준원(19, 롯데 자이언츠)이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30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KBO리그 시즌 10차전을 펼친다.

삼성이 롯데전 시즌 상대 전적 4승 5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삼성(42승 54패 1무)은 리그 7위를 유지 중이고, 롯데(34승 61패 2무)는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이날 삼성이 승리할 경우 롯데와 상대 전적 균형을 5승 5패로 맞출 수 있다. 아울러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삼성은 5위 NC 다이노스(48승 48패 1무)와 6게임 차. 순위를 좁히기 위해 무조건 승리가 필요하다.

반대로 시즌 3연패 늪에 빠져 있는 롯데 입장에서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10위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현재 9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순위가 갈려있는 상황.

삼성은 선발 윤성환을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성적은 5승 6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기대 이상의 호투로 팀 내 실질적 1선발 역할을 맡고 있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경기 지난 13일 LG 트윈스전에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빈약한 득점 지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이번 시즌 롯데전에서는 지난 6월 2일 한 차례 등판해 5이닝 3실점으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서준원 역시 삼성을 상대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올 시즌 구원투수로 시작해 데뷔 후 두 번째 선발 등판이던 6월 1일, 삼성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첫 선발승을 따낸 것.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서준원은 프로 무대를 밟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3경기 연속 힘을 쓰지 못하며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팀과 자신을 위해서 호투가 절실하다. 시즌 성적은 2승 5패 평균자책점 5.36.

삼성도 롯데도 물러설 곳이 없다. 지금 치고 올라가지 못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진다. 선발 맞대결을 펼치는 윤성환과 서준원의 어깨가 무겁다.

사진=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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