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차우찬, 통산 100승 눈앞…30일 키움전서 달성할까
입력 : 2019.07.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인턴기자= 이제 한 걸음만 내디디면 100승이다.

차우찬(32, LG 트윈스)이 개인 통산 10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KBO리그에서 100승을 달성한 선수는 1987년 김시진(삼성)을 시작으로 지난해 더스틴 니퍼트(KT)까지 총 30명이다. 차우찬이 달성할 경우 31번째 선수가 된다.

2006년 삼성 유니폼을 입은 차우찬은 그해 4월 9일 대구 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그로부터 3년 후, 2009년 4월 11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진행된 KIA 타이거즈전에 구원 투수로 출장해 첫 승을 올렸다.

이후 차우찬은 2010년, 2011년과 2013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7시즌 동안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KBO 대표 좌완투수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2015년에는 본인 한 시즌 최다승인 13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 승리 부문 7위에 올랐다. 올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7승을 달리고 있는 차우찬은 통산 13번째 5년 연속 10승에도 도전한다.

한편, 차우찬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로 예고돼 있다. 이날 홈 팬들 앞에서 100승 달성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O는 차우찬이 100승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