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박병호(33, 키움 히어로즈)는 박병호다.
박병호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5일 만의 손맛을 봤다. 1회 이정후,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먹음직스러운 밥상을 차렸고, 박병호가 LG 선발 차우찬의 4구째 시속 142km 속구를 통타해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비거리 125m짜리 큼직한 포물선이었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후 감감무소식이던 대포가 터진 것이다. 또, 이 홈런은 키움 마운드가 승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결승타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지난달 잔부상과 부상이 길어지면서 2군을 오가는 등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7월 들어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타율 0.245, 1홈런 10타점으로 썩 좋은 흐름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날 홈런 포함,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감을 찾은 모양새다.
올 시즌 박병호는 예년만 못하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장정석 키움 감독은 “단 한번도 4번 타순을 고민해본 적 없다”고 할 만큼 믿음을 보냈고, ‘평균’이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번 그 믿음에 응답했다.
사진=뉴시스
박병호는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 키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5일 만의 손맛을 봤다. 1회 이정후, 김하성이 연속 안타로 먹음직스러운 밥상을 차렸고, 박병호가 LG 선발 차우찬의 4구째 시속 142km 속구를 통타해 중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비거리 125m짜리 큼직한 포물선이었다.
지난 5일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 후 감감무소식이던 대포가 터진 것이다. 또, 이 홈런은 키움 마운드가 승기를 내주지 않으면서 결승타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지난달 잔부상과 부상이 길어지면서 2군을 오가는 등 체면을 구기기도 했다. 7월 들어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타율 0.245, 1홈런 10타점으로 썩 좋은 흐름은 아니었다. 그런데 이날 홈런 포함, 지난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감을 찾은 모양새다.
올 시즌 박병호는 예년만 못하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그런데도 장정석 키움 감독은 “단 한번도 4번 타순을 고민해본 적 없다”고 할 만큼 믿음을 보냈고, ‘평균’이 있는 박병호는 이날 경기에서 또 한 번 그 믿음에 응답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