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현서 인턴기자= 이대호(37, 롯데 자이언츠)가 후반기에도 부진이 이어지며 롯데 자이언츠는 4연패 늪에 빠졌다.
롯데는 3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후반기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성적 34승 62패 2무를 기록했다. 같은 날 KT 위즈에 패한 9위 한화 이글스(35승 63패)를 따라잡지 못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롯데는 22이닝 만에 무득점에서 탈출했지만 답답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특히 이대호가 4번 타자로서 제 역할을 못하면서 롯데는 삼성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후 롯데는 민병헌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다음 타자 손아섭이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상대 선발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전준우마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주자 만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윤성환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려봤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은 끝났다.
팀이 1-5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롯데는 1점 추가에 그치면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대호는 후반기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4번 타자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이대호의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롯데는 후반기 시작 후에도 연패를 이어갔다. 반전은 없었다.
올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대호는 시즌 중반부터는 끝없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6월 타율 0.213 OPS 0.603, 2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던 성적이 7월에는 타율 0.183까지 떨어졌다.
계속된 부진으로 개인적으로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프로 데뷔 후 정규이닝을 소화한 시즌 가운데 최소 홈런은 2008년 18개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12개에 불과하다. 지금 페이스라면 최소 홈런 기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어 6년 연속 100타점 기록에 도전 중인 이대호는 현재 7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또한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대호는 개인과 팀 성적 모두 하락세를 타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반기 롯데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감독과 단장이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했다. 이후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대호에 대한 믿음도 여전하다. 결국 롯데가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대호의 부활만이 유일한 답이다.
사진= 뉴스1
롯데는 30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주중 3연전 첫 경기에서 2-5로 졌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후반기 4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시즌 성적 34승 62패 2무를 기록했다. 같은 날 KT 위즈에 패한 9위 한화 이글스(35승 63패)를 따라잡지 못하고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롯데는 22이닝 만에 무득점에서 탈출했지만 답답한 공격력은 여전했다. 특히 이대호가 4번 타자로서 제 역할을 못하면서 롯데는 삼성의 승리를 지켜봐야 했다. 양 팀 모두 득점 없이 0-0으로 맞선 3회초 2사 후 롯데는 민병헌이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고 다음 타자 손아섭이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상대 선발이 흔들리기 시작하면서 전준우마저 볼넷을 골라내며 2사 주자 만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결정적인 순간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가 윤성환의 4구째 슬라이더를 건드려봤지만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 없이 이닝은 끝났다.
팀이 1-5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롯데는 1점 추가에 그치면서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대호는 후반기 4경기에서 1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4번 타자로서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다. 이대호의 부진이 이어지자 결국 롯데는 후반기 시작 후에도 연패를 이어갔다. 반전은 없었다.
올 시즌 초반 롤러코스터 같은 경기력을 보여준 이대호는 시즌 중반부터는 끝없이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6월 타율 0.213 OPS 0.603, 2홈런 11타점으로 부진했던 성적이 7월에는 타율 0.183까지 떨어졌다.
계속된 부진으로 개인적으로도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이대호가 프로 데뷔 후 정규이닝을 소화한 시즌 가운데 최소 홈런은 2008년 18개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 12개에 불과하다. 지금 페이스라면 최소 홈런 기록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이어 6년 연속 100타점 기록에 도전 중인 이대호는 현재 71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 또한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대호는 개인과 팀 성적 모두 하락세를 타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전반기 롯데는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며 감독과 단장이 책임을 지고 동반 퇴진했다. 이후 공필성 감독 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시작했지만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대호에 대한 믿음도 여전하다. 결국 롯데가 최하위를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이대호의 부활만이 유일한 답이다.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