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잠실] 김현세 인턴기자= 한 달여 만에 돌아온 류제국(36, LG 트윈스)이 깔끔한 호투로 복귀전을 치렀다.
류제국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 왼쪽 골반 통증으로 교체된 류제국은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섰는데, 두 차례 위기도 극복해가며 안정적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시작. 류제국은 1회 키움 테이블세터 이정후, 김하성을 각 뜬공 처리하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제리 샌즈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로 속였다.
2회도 순조롭게 흘러갔다. 박병호, 송성문을 각 땅볼로 요리한 류제국은 박동원을 공 1개로 3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무너질 듯 안 무너진 3회다. 류제국은 선두타자 임병욱과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정음 타석 때 임병욱이 도루를 감행,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베이스와 손이 떨어져 아웃으로 번복됐다. 박정음을 서서 삼진 잡고도 김혜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고는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주자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김하성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1사 후 박병호 타석 때 1루수 페게로의 실책이 나왔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송성문을 공 1개로 뜬공 처리한 류제국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앞선 두 이닝과 달리 5회는 깔끔했다. 류제국은 박정음, 김혜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를 공 2개 만에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시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류제국은 6회 1사 후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는 박병호 타석 때 심장이 철렁했다. 박병호가 초구를 노렸는데, 좌측 워닝트랙 끝자락에서 잡히면서 류제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송성문을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7회부터는 류제국에 이어 송은범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류제국은 이날 총 88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부상 후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두 차례 위기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류제국은 3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다만, 타선의 득점지원 부족으로 올 시즌 마수걸이 승과는 연이 닿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NC전에서 왼쪽 골반 통증으로 교체된 류제국은 한 달여 만에 선발로 나섰는데, 두 차례 위기도 극복해가며 안정적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시작. 류제국은 1회 키움 테이블세터 이정후, 김하성을 각 뜬공 처리하면서 상큼하게 출발했다. 제리 샌즈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커브로 속였다.
2회도 순조롭게 흘러갔다. 박병호, 송성문을 각 땅볼로 요리한 류제국은 박동원을 공 1개로 3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무너질 듯 안 무너진 3회다. 류제국은 선두타자 임병욱과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이어 박정음 타석 때 임병욱이 도루를 감행, 원심은 세이프였으나 슬라이딩 과정에서 베이스와 손이 떨어져 아웃으로 번복됐다. 박정음을 서서 삼진 잡고도 김혜성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그러고는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고 주자 1,3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김하성을 뜬공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1사 후 박병호 타석 때 1루수 페게로의 실책이 나왔고,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다. 이어 송성문을 공 1개로 뜬공 처리한 류제국은 박동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주자를 쌓았다. 그러나 임병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솎아내 위기를 벗어났다.
앞선 두 이닝과 달리 5회는 깔끔했다. 류제국은 박정음, 김혜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전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를 공 2개 만에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시금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류제국은 6회 1사 후 샌즈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는 박병호 타석 때 심장이 철렁했다. 박병호가 초구를 노렸는데, 좌측 워닝트랙 끝자락에서 잡히면서 류제국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송성문을 2루수 앞 땅볼 처리하면서 0의 흐름을 이었다.
7회부터는 류제국에 이어 송은범이 바통을 넘겨받았다. 류제국은 이날 총 88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부상 후 한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 류제국은 두 차례 위기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 내용을 남겼다.
사진=LG 트윈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