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선발 등판' 김윤수, 4.2이닝 4실점 패전위기
입력 : 2019.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김현서 인턴기자= 김윤수(20, 삼성 라이온즈)가 데뷔 첫 선발 등판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삼성 신인 투수 김윤수는 3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데뷔 첫 선발 등판해 4.2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83개.

김윤수는 1회초 선두 타자 민병헌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손아섭과 전준우 땅볼 때 선행주자를 잡아내며 아웃 카운트 2개를 올렸고 이대호를 3루수 땅볼로 돌려보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1사 후 윌슨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데뷔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신본기를 헛스윙 삼진, 안중열은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팀 타선이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며 2-1로 앞선 3회초에는 선두타자 강로한에게 3루타를 맞았지만, 민병헌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이어 손아섭 볼넷, 전준우 뜬공으로 2사 1, 3루에서 이대호를 투수 땅볼로 잡아내며 3회를 마쳤다.

김윤수는 4회초 1사 후 앞서 윌슨에게 연타석 솔로 홈런을 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신본기와 안중열을 뜬공으로 묶으며 역전은 허용하지 않았다.

2-2로 맞선 5회초에는 역전을 허용했다. 2사 2루 상황에서 전준우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한 김윤수는 이대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계속된 2사 1, 2루 위기 상황. 김윤수는 채태인에게 마저 적시타를 허용하며 스코어는 2-4. 결국 김윤수는 승계주자를 남기고 김대우와 교체됐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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