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슈와르츠만 완파…US오픈 4강행
입력 : 2019.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랭킹 2위)이 US오픈 테니스대회 4강에 올랐다. ‘빅3’ 중 노박 조코비치, 로저 페더러가 모두 탈락한 가운데 올해 US오픈 4강에서는 유일하게 나달만이 살아남았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21위)을 3-0(6-4, 7-5, 6-2)으로 제압했다.

1세트부터 접전이었다. 나달은 초반 4-0까지 앞서가다가 동점을 허용했고, 듀스 접전 끝에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나달은 5-1로 앞서가다가 5-5 동률을 허용했지만 기어이 7-2로 두 번째 세트도 가져갔다.

1, 2세트에서 진땀을 흘린 나달은 3세트에서는 완승을 거뒀다. 나달은 준결승에서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 25위)를 상대로 결승행에 도전한다. 나달은 US오픈 통산 3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여자 단식 8강전에서는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12위)가 돈나 베키치(크로아티아, 23위)를 2-0으로 꺾었다. 캐나다의 19세 유망주인 비앙카 안드레스쿠(15위)는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 26위)를 2-1로 눌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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