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한국의 욱일기 금지요청, 무시하는 게 좋다”
입력 : 2019.10.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오 위원장이 23일 BS후지 방송에 출연해 한국의 올림픽 욱일기 사용 금지 요청을 무시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모리 위원장은 이날 방송에서 “정치 문제는 올림픽으로 가져오면 안된다. 정당한 방법이 아니며 무시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한국은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욱일기를 스포츠에서 응원용 깃발 등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기회가 될 때마다 공식 항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9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도쿄올림픽 조직위가 경기장 내 욱일기 반입을 허용한 것에 대해 실망과 우려를 표명하면서 사용 금지 요청을 했다.

IOC는 당시 이에 대해 “올림픽 경기에서 욱일기 반입에 대한 부분은 문제가 될 때 사안별로 살펴 보겠다”고 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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