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共 탈락…페게로 5타수 무안타
입력 : 2019.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현세 기자=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A조 예선 결과가 나왔다.

5일(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A조 경기는 미국이 10-8로 도미니카 공화국을 이겨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2승 1패를 남겨 조 1위 멕시코와 함께 도쿄로 간다. 2패로 일찍이 탈락한 네덜란드와 5일 경기로 1승 2패를 기록한 도미니카는 짐을 싼다.

미국 타선은 장단 12안타를 쳐 10점을 냈다. 홈런만 자그마치 4개를 날려 화력을 과시했다.

1회 초 마크 페이튼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을 쳐 초반 승기를 챙겼다. 그러고 미국 타선은 5회까지 매 이닝 점수를 냈다. 2, 3회는 홈런 한 방씩 터져 합 6점을 올렸다.

도미니카 화력이 약한 것은 아니나 미국 공격력이 더 셌다. 도미니카는 3-9로 끌려가던 5회 말 무사 만루에서 카를로스 페게로가 땅볼로 1타점을 쳤고, 찰스 발레리오가 3점 홈런을 날려 2점 차로 쫓았다.

8회 초 미국은 2사 2루에서 조던 아델이 1타점 적시타를 쳐 한 걸음 달아났고, 9회 말 도미니카는 2사 2루에서 알프레도 마르테가 1점을 더 내 다시 2점 차로 좁혔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후속 페게로 타석 때 폭투까지 나와 재차 득점권 기회를 잡았으나, 페게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페게로는 미국과 만나기 직전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잘 쳐 타격감을 올렸다. 미국 경기에서는 타점을 1개 냈으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해 쓴 입맛을 다셨다.

사진=WBSC 공식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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