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광주] 김현세 기자= "20~25개, 혹은 30개 홈런 치는 타자가 있다고 쳐봅시다. 저는 홈런과 홈런 사이 몇 타석을 보냈는지, 팀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KIA 타이거즈 새 사령탑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광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단이 정신력으로 무장하길 바랐다. 그러면서 개인 능력보다 팀으로서 낼 시너지를 기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한국에 온 지 3주. 그동안 함평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단과 호흡하며 전력 파악에 나섰다. 특히 "수비력이 중요하다. 포지션마다 특성이 다르나 선수들이 한데 뭉쳐 하나가 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할 만큼 수비 중요성을 강조해 직접 지도도 서슴지 않았다.
짧은 기간, 모든 선수를 파악한 것은 아니나 윌리엄스 감독은 잠재력과 발전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그중 장타력 면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올 시즌 KIA는 홈런 감소폭이 크다. 지난해 170개를 치던 팀 홈런 수는 올 시즌 76개로 곤두박질쳤다. 최하위 불명예를 썼다. 윌리엄스 감독은 단순 홈런을 양산하는 것 자체가 아닌 장타가 실제 이기는 데 공헌했는지를 더욱 중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타력 질문을 받자 "20~25개, 혹은 30개 홈런을 치는 타자가 있다고 치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 홈런을 치는 동안 몇 타석을 보냈는지다. 그리고 얼마나 팀에 기여했는지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홈런과 홈런 사이를 어떻게 보냈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마무리캠프에서도 홈런보다 2, 3루타를 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어느 장타가 됐든 이기는 데 초점을 두라는 속뜻. 윌리엄스 감독은 "나날이 좋아진 것도 확인했다. 앞으로 그런 걸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새 사령탑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광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강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윌리엄스 감독은 선수단이 정신력으로 무장하길 바랐다. 그러면서 개인 능력보다 팀으로서 낼 시너지를 기대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한국에 온 지 3주. 그동안 함평 마무리캠프에서 선수단과 호흡하며 전력 파악에 나섰다. 특히 "수비력이 중요하다. 포지션마다 특성이 다르나 선수들이 한데 뭉쳐 하나가 되는 데 초점을 두겠다"고 할 만큼 수비 중요성을 강조해 직접 지도도 서슴지 않았다.
짧은 기간, 모든 선수를 파악한 것은 아니나 윌리엄스 감독은 잠재력과 발전하는 모습도 확인했다. 그중 장타력 면에서도 가능성을 봤다.
올 시즌 KIA는 홈런 감소폭이 크다. 지난해 170개를 치던 팀 홈런 수는 올 시즌 76개로 곤두박질쳤다. 최하위 불명예를 썼다. 윌리엄스 감독은 단순 홈런을 양산하는 것 자체가 아닌 장타가 실제 이기는 데 공헌했는지를 더욱 중시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장타력 질문을 받자 "20~25개, 혹은 30개 홈런을 치는 타자가 있다고 치자.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그 홈런을 치는 동안 몇 타석을 보냈는지다. 그리고 얼마나 팀에 기여했는지도 중요하다"며 "우리는 홈런과 홈런 사이를 어떻게 보냈는지 의문을 가져야 한다. 마무리캠프에서도 홈런보다 2, 3루타를 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어느 장타가 됐든 이기는 데 초점을 두라는 속뜻. 윌리엄스 감독은 "나날이 좋아진 것도 확인했다. 앞으로 그런 걸 강조하겠다"고 말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