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현장] 양현종 '10K' 위엄…호주전 6이닝 무실점
입력 : 2019.1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고척] 김현세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 에이스 양현종(31, KIA)이 첫 단추를 잘 뀄다.

양현종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호주와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경기에서 6회까지 공 67개 던지면서 실점 없이 호주 타선을 묶었다. 삼진 10개 섞었고, 안타는 1개, 볼넷은 단 1개도 안 줬다.

초반 운영이 매우 수월했다. 양현종은 4회 1사까지 10타자 연속 범타로 잡았다. 3회까지 연속 삼자범퇴 이닝을 썼고, 삼진만 5개 섞었다. 타선은 2, 3회 김현수, 민병헌, 이정후가 합 3타점을 쳐 양현종 호투에 답했다.

누상에 주자가 나간 건 4회가 처음. 양현종은 선두타자 애런 화이트필드를 헛스윙 삼진 잡은 다음 후속 로버트 글렌다이닝에게 유격수 방면 안타를 맞았다. 이어 티머시 케넬리 타석 때 폭투가 나와 득점권에 몰렸는데, 케넬리와 미첼 닐슨을 모두 헛스윙 삼진 잡고 끝냈다.

5회 초 네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썼다. 양현종은 루크 휴스, 로건 웨이드를 모두 헛스윙 삼진 잡더니 후속 대릴 조지를 공 3개 만에 우익수 뜬공 잡고 이닝을 간단히 끝냈다. 그러고는 6회 또다시 삼자범퇴를 완성하고 임무를 마쳤다. 7회부터 이영하가 양현종을 대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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