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이선규, 7일 현대캐피탈전서 은퇴식
입력 : 2020.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B손해보험을 대표한 이선규가 은퇴식을 갖고 현역 생활을 공식으로 마무리한다.

KB손해보험은 7일 현대캐피탈과의 홈경기에서 이선규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KB손해보험은 3년간 주장으로 활약한 이선규를 위해 2019-20시즌 3월 1일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은퇴식을 준비하였으나, 코로나 19로 여파로 인하여 무관중 경기로 전환됨에 따라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기약했어야 했다. 하지만 2020-21시즌 11월부터 유관중 경기로 다시 전환됨으로써 팬들과 함께 하는 은퇴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은퇴식 이벤트로는 KB손해보험은 구단이 운영하는 카카오 공식 채널을 통해 선착순 20명을 선발하여 사인회를 진행하고, 경기 시작 전 선수들과 함께 코트로 입장하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2세트 종료 후 KB배구단과 현대캐피탈, KOVO에서 준비한 감사패 및 꽃다발을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선규는 2003년 현대자동차 배구단(현 현대캐피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하였으며 2013년 삼성화재로 팀을 옮겼다. 이후 2015년 두번째 FA 자격을 얻어 KB손해보험에 합류했다.

2018년 2월 11일 경기에서 남자부 최초 1000블로킹을 달성하며 명실 상부한 V-리그 레전드의 길을 걸어왔다. 그의 블로킹 기록은 역대 최대 기록인 1056개이다. 2018-19시즌은 끝으로 은퇴를 하였으며, 이후 KB배구단 유소년클럽 지도자와 스카우터를 병행했다.

2020-21시즌부터는 SBS sports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며 오랜 선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재미있는 해설로 배구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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