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김하성(25)은 내야 자리가 꽉 찬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메이저리그 진출팀으로 선택한 데에는 향후 월드시리즈 우승이 가능한 강팀인 것이 주된 이유였다.
지난해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블레이크 스넬(28), 다르빗슈 유(34)를 추가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조 머스그루브(28) 영입까지 이번 겨울에만 세 차례 대형 트레이드가 있었음에도 풍부한 유망주 명단을 자랑하면서 미래도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19일(한국 시간)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2021년 프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유망주 100명(이하 TOP 100)을 선정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명단에 7명의 유망주를 올려 가장 많은 최상위 유망주를 배출한 팀이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는 6명으로 샌디에이고에 이어 많은 유망주를 TOP 100에 진입시킨 팀으로 언급됐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좌완 선발 유망주 맥켄지 고어(21)였다. 지난해 전체 4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캠프에서 투구폼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면서 평가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4가지 구종과 완벽한 제구력을 지닌 리그 에이스급 유망주라는 평가다.
바로 다음 순위인 11위에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더 C.J.에이브람스(20)가 뽑혔다. 애리조나 교육 리그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한 에이브람스는 공·수 양면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격수라는 평가다. 순위 역시 지난해 19위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포수 유망주 루이스 캄푸사노(22)가 36위, 좌완 선발 유망주 애드리언 모레혼(21)이 76위, 김하성(25)이 78위, 좌완 선발 유망주 라이언 웨더스(21)가 84위, 외야 유망주 로베르트 하셀(19)이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TOP 100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잠재적으로 평균 이상의 툴을 보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디에이고가 TOP 100에 7명을 올린 것은 세 차례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내준 뒤에 나온 것이라 더 인상적이다.
가장 먼저 스넬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메이저리그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25)와 유망주 블레이크 헌트(22), 투수 루이스 파티노(21), 콜 윌콕스(21)를 내줬다. 이중 파티노는 이번 TOP 100에서 23위에 올라 사실상 샌디에이고 출신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다르빗슈 영입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27)와 유망주 레지날드 프레시아도(17), 예이슨 산타나(20), 이스마엘 메냐(18), 오웬 카이시에(18)를 내줬다.
TOP 100 명단이 발표된 오늘도 조 머스그루브(28)를 영입을 위해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조이 루케시(27)와 유망주 허드슨 헤드(19), 데이비드 베드나르(26), 오마르 크루즈(21), 드레이크 펠로우스(22)를 피츠버그에 4명을 내줬다.
최고의 유망주들을 지키면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만든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움 히어로즈
지난해 14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이어 블레이크 스넬(28), 다르빗슈 유(34)를 추가하면서 샌디에이고는 유력한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리고 오늘 있었던 조 머스그루브(28) 영입까지 이번 겨울에만 세 차례 대형 트레이드가 있었음에도 풍부한 유망주 명단을 자랑하면서 미래도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것은 좌완 선발 유망주 맥켄지 고어(21)였다. 지난해 전체 4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는 떨어졌지만 여전히 샌디에이고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여름 캠프에서 투구폼이 일시적으로 무너지면서 평가는 낮아졌으나, 여전히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는 4가지 구종과 완벽한 제구력을 지닌 리그 에이스급 유망주라는 평가다.
바로 다음 순위인 11위에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더 C.J.에이브람스(20)가 뽑혔다. 애리조나 교육 리그에서 타율 4할을 기록한 에이브람스는 공·수 양면에서 역동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유격수라는 평가다. 순위 역시 지난해 19위에서 소폭 상승했다.
이 밖에 포수 유망주 루이스 캄푸사노(22)가 36위, 좌완 선발 유망주 애드리언 모레혼(21)이 76위, 김하성(25)이 78위, 좌완 선발 유망주 라이언 웨더스(21)가 84위, 외야 유망주 로베르트 하셀(19)이 8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이스볼 아메리카 TOP 100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다양한 수비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잠재적으로 평균 이상의 툴을 보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샌디에이고가 TOP 100에 7명을 올린 것은 세 차례 트레이드로 유망주를 내준 뒤에 나온 것이라 더 인상적이다.
가장 먼저 스넬 영입을 위해 샌디에이고는 탬파베이 레이스에 메이저리그 포수 프란시스코 메히아(25)와 유망주 블레이크 헌트(22), 투수 루이스 파티노(21), 콜 윌콕스(21)를 내줬다. 이중 파티노는 이번 TOP 100에서 23위에 올라 사실상 샌디에이고 출신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뒤이어 다르빗슈 영입에서는 시카고 컵스에 선발 투수 잭 데이비스(27)와 유망주 레지날드 프레시아도(17), 예이슨 산타나(20), 이스마엘 메냐(18), 오웬 카이시에(18)를 내줬다.
TOP 100 명단이 발표된 오늘도 조 머스그루브(28)를 영입을 위해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조이 루케시(27)와 유망주 허드슨 헤드(19), 데이비드 베드나르(26), 오마르 크루즈(21), 드레이크 펠로우스(22)를 피츠버그에 4명을 내줬다.
최고의 유망주들을 지키면서도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발 로테이션을 만든 샌디에이고가 김하성과 어떤 미래를 그려나갈지 앞으로가 기대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