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전원과 재계약을 완료하고 스프링캠프를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NC는 29일 "신인 및 FA 선수를 제외한 재계약 대상 선수 68명과 2021년 연봉 계약을 마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한 덕분에 강진성, 송명기, 임정호 3명은 첫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특히 강진성은 지난해 3,800만 원에서 215.8% 오른 1억 2,000만 원에 합의하며 야수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송명기는 투수 부문 최고 인상률 뿐 아니라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700만 원을 받은 송명기는 307.4% 인상된 1억 1,0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드래프트 2차 1번으로 NC에 입단한 송명기는 2년 차였던 지난해, 36경기(12선발)에 나서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했다. 송명기의 후반기 활약은 NC의 1위 수성에 큰 힘이 됐고,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면서 NC의 창단 첫 우승에 일조했다.
한편,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도했던 나성범은 지난해 5억 원에서 56% 인상된 7억 8,000만 원에 재계약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NC 다이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