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차우찬, 2년 총액 20억 원에 LG 잔류 확정···차명석 단장 ''우리 팀 에이스''
입력 : 2021.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FA 차우찬(33)이 원소속팀 LG 트윈스 잔류를 결정했다.

2일 LG는 "FA 차우찬과 계약 기간 2년에 총액 20억 원(연봉 3억 원, 인센티브 합계 1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차우찬은 군산상고를 졸업하고 2006년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해 통산 15시즌 452경기 동안 110승 78패 1세이브 32홀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2017년 FA 계약을 맺고 LG로 이적한 후에는 4시즌 동안 99경기에 등판해 40승 30패, 572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하는 등 LG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계약을 마친 차우찬은 "계약이 늦어지게 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캠프 합류가 조금 늦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이겠다. 걱정과 응원에 꼭 좋은 활약으로 보답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 번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명석 LG 단장은 "차우찬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또한, 항상 성실한 자세로 후배 투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다. 앞으로도 계속 우리 팀 투수진의 중심을 잡아 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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