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000득점’ 한송이, 상금 전액 기부... 학대 피해 아동 치유에 쓰인다
입력 : 2021.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통산 5,000득점의 금자탑을 세운 한송이(KGC 인삼공사)가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

KGC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일 V-리그 여자부 5,000득점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한송이가 상금 전액 (4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한송이가 5,000득점 상금을 구단과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쓰고 싶다는 뜻을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구단은 내부 회의를 거쳐 학대 피해 아동 지원에 사용하는 것을 제안했고, 한송이 역시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던 터라 흔쾌히 승낙했다.

이에 따라 한송이의 상금 400만 원과 KGC 임직원이 기부한 정관장펀드 1,000만 원, KGC인삼공사 후원금 1,000만 원,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홍이장군 등 총 현금 2,400만 원과 건강기능식품이 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치료 및 치유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송이와 KGC의 기부내용은 오는 10일 네이버 해피빈(https://happybean.naver.com)을 통해 오픈해서 뜻을 함께하고 싶은 많은 사람이 이번 기부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송이는 “상금을 받으면 구단과 의미 있는 곳에 쓰고 싶었고 이렇게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더는 학대받는 피해 아동들이 나오질 않길 바라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송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생일을 기념해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금을 보내고 지난 1월에는 유기견 센터에 사료 1t과 패드 40 BOX를 기부하는 등 평소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KGC 인삼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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