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고척] 김동윤 기자=올 시즌 키움 히어로즈의 3루를 두고 경쟁 중인 전병우(28)와 김웅빈(25)에게 홍원기 감독은 남은 한 달간 똑같은 기회 보장을 약속했다.
지난 5, 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0-6, 0-8로 2경기 연속 영봉패를 경험한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아직은 선수들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고, 대전에서 점수는 못 냈지만 좋은 상황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는데 수비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부진했던 타선을 옹호했다.
그중에서도 올 시즌 주전 3루수를 두고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병우와 김웅빈의 성적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전병우는 타격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고, 김웅빈은 3루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김웅빈은 5일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전병우는 교체로 들어와 1볼넷을 기록했다. 6일 경기에서는 전병우가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0안타에 그쳤고, 교체로 들어온 김웅빈은 2타수 0안타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주전 경쟁에 있어 두 사람의 장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각자의 장단점은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인 내가 선수들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면서 선수들 스스로 해답을 찾길 바랐다.
다만 수비에서는 경험이 많은 전병우가 현시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이 본인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는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수비 연습을 계속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다.
전병우에게도 "(전)병우가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지만 올겨울 준비를 많이 했다"고 차츰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면서 "(전)병우는 멀티 포지션도 고려 중이다. 현재 3루 주전 경쟁 중이지만 1루 등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수비 강화 측면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며 유틸리티로서의 장점을 눈여겨봤다.
이제 막 연습 경기가 시작된 만큼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일렀지만, 홍원기 감독은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을 약속했다. 홍원기 감독은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에서 전병우와 김웅빈을 선발로 50:50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그 기회 안에서 경쟁을 하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된다. 두 선수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올 시즌 경기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지난 5, 6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0-6, 0-8로 2경기 연속 영봉패를 경험한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아직은 선수들 페이스가 전체적으로 떨어져 있는 상태고, 대전에서 점수는 못 냈지만 좋은 상황에서 좋은 타구가 나왔는데 수비에서 걸리는 부분이 있었다"며 부진했던 타선을 옹호했다.
그중에서도 올 시즌 주전 3루수를 두고 2파전을 벌이고 있는 전병우와 김웅빈의 성적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번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전체적으로 전병우는 타격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지 못한 모습이었고, 김웅빈은 3루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이 보였다. 김웅빈은 5일 3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전병우는 교체로 들어와 1볼넷을 기록했다. 6일 경기에서는 전병우가 3루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0안타에 그쳤고, 교체로 들어온 김웅빈은 2타수 0안타를 기록했다.
홍원기 감독은 주전 경쟁에 있어 두 사람의 장단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각자의 장단점은 본인들이 더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감독인 내가 선수들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긴 조심스럽다"면서 선수들 스스로 해답을 찾길 바랐다.
다만 수비에서는 경험이 많은 전병우가 현시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홍원기 감독은 "(김)웅빈이 본인도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는 스스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수비 연습을 계속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준비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발전된 모습을 기대했다.
전병우에게도 "(전)병우가 타격 페이스가 떨어져 있지만 올겨울 준비를 많이 했다"고 차츰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면서 "(전)병우는 멀티 포지션도 고려 중이다. 현재 3루 주전 경쟁 중이지만 1루 등 내야의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수비 강화 측면에서 요긴하게 쓰일 수 있다"며 유틸리티로서의 장점을 눈여겨봤다.
이제 막 연습 경기가 시작된 만큼 두 사람에 대한 평가는 일렀지만, 홍원기 감독은 공정한 기회를 줄 것을 약속했다. 홍원기 감독은 "연습 경기와 시범 경기에서 전병우와 김웅빈을 선발로 50:50으로 기용할 생각이다. 그 기회 안에서 경쟁을 하고 자신의 실력을 증명해야 된다. 두 선수가 좋은 경쟁을 펼치면 올 시즌 경기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성장을 기대했다.
사진=키움 히어로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