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대비한 김우재 IBK 감독 ''라자레바 치료에 많은 신경쓰고 있다''
입력 : 2021.03.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김동윤 기자=3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은 IBK 기업은행이 주포 안나 라자레바(24)에게 휴식을 준다.

IBK 기업은행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 칼텍스와 도드람 2020-2021 V 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42점(14승 15패)으로 3위에 올라있는 기업은행은 남은 경기에 상관 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 지었다.

김우재 IBK 기업은행 감독은 "오늘 라자레바는 뛰지 않는다"고 라자레바의 결장을 확정하면서 "근육통으로 알고 있다. 허리 중앙 쪽이 계속 안 좋다. 처음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경기 후 치료로 괜찮았는데 지난 경기 후 통증이 재발해 바로 치료에 들어갔다. 보강 운동을 하고 침을 맞는 등 치료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라자레바는 충분한 치료와 휴식 후 포스트시즌에 출전한다. 김우재 감독은 "포스트시즌에 나서기 위해서 무리하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얘기하면서 라자레바를 대체할 선수로 신예 최정민(18)을 예고했다.

2020-2021 V리그 1라운드 3순위로 지명된 최정민은 이날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이다. 김우재 감독은 "그동안 라자레바의 자리에서 연습을 해왔다. 아직 어린 선수라 자신 있게 하라는 얘기밖에 할 말이 없었다"고 얘기하면서 "리시브가 아직 부족하지만, 높이와 공격력이 괜찮은 선수"라며 최정민의 장점을 소개했다.

라자레바가 결장하지만 남은 주전 선수들은 모두 선발 출전한다. 김우재 감독은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도 있겠지만, 나는 팀을 위해서 몸이 안 좋은 선수들을 뺄까 고려했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히면서 "그러나 선수들이 잔 부상이 있지만, 긴장감을 잃고 싶지 않아 했다. 감독으로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뜻을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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