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장충] 김동윤 기자=GS 칼텍스가 전력을 다할 수 없었던 IBK 기업은행에 셧아웃으로 승리하며 1위를 탈환했다.
GS 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 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에 세트 전적 3-0(25-17, 25-17, 25-8)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58점(20승 9패)을 기록한 GS 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56점, 19승 10패)에 2점 앞선 1위가 됐다.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 GS 칼텍스는 이제 16일 KGC 인삼공사 원정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편, 주포 안나 라자레바를 뺀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시소게임을 하던 1세트는 뜻하지 않은 부상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6:6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최정민과 표승주가 올라온 공을 서로 처리하려다 부딪혔다. 발목에 통증을 느낀 표승주가 이탈했고, 육서영이 대신해 세트 중반까지는 잘 버텨줬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약한 선수들이 다수 투입된 탓에 GS 칼텍스의 공격을 끝까지 집중력 있게 막아내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은 40%(GS 칼텍스) 대 32.26%(IBK 기업은행)로 비슷했으나, 리시브 효율에서 31.25%(GS 칼텍스) 대 4.76%(IBK 기업은행)로 크게 밀렸다.
기업은행의 신예 최정민의 공격이 3번 연속으로 막히면서 2세트도 GS 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점수가 1:6까지 벌어졌지만, 베테랑 김희진과 김수지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최정민의 공격력도 다시 살아났다. 기업은행15:17까지 잘 쫓아갔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러츠와 강소휘가 다양한 공격으로 몰아붙인 것을 받아내지 못했다. GS 칼텍스가 강소휘와 이소영을 박혜민과 유서연으로 바꾸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음에도 기업은행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GS 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시종일관 기업은행을 몰아붙였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고도 리드를 잃지 않았다. 24-8에서 문명화가 넘어온 공을 빠르게 밀어넣으면서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지었다.
이날 GS 칼텍스는 러츠가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삼각편대의 다른 일원인 강소휘와 이소영도 각각 16득점, 8득점하며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IBK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의 이탈이 아쉬웠다. 다만 라자레바를 대신한 최정민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3득점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것이 희망적이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GS 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 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IBK 기업은행에 세트 전적 3-0(25-17, 25-17, 25-8)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58점(20승 9패)을 기록한 GS 칼텍스는 흥국생명(승점 56점, 19승 10패)에 2점 앞선 1위가 됐다.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 GS 칼텍스는 이제 16일 KGC 인삼공사 원정에서 우승을 노린다.
한편, 주포 안나 라자레바를 뺀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가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아쉬웠다.
시소게임을 하던 1세트는 뜻하지 않은 부상이 승부의 향방을 결정지었다. 6:6 상황에서 기업은행의 최정민과 표승주가 올라온 공을 서로 처리하려다 부딪혔다. 발목에 통증을 느낀 표승주가 이탈했고, 육서영이 대신해 세트 중반까지는 잘 버텨줬다. 그러나 기업은행은 리시브가 약한 선수들이 다수 투입된 탓에 GS 칼텍스의 공격을 끝까지 집중력 있게 막아내지 못했다. 공격 성공률은 40%(GS 칼텍스) 대 32.26%(IBK 기업은행)로 비슷했으나, 리시브 효율에서 31.25%(GS 칼텍스) 대 4.76%(IBK 기업은행)로 크게 밀렸다.
기업은행의 신예 최정민의 공격이 3번 연속으로 막히면서 2세트도 GS 칼텍스의 일방적인 흐름이 예상됐다. 점수가 1:6까지 벌어졌지만, 베테랑 김희진과 김수지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최정민의 공격력도 다시 살아났다. 기업은행15:17까지 잘 쫓아갔으나 이번에도 수비가 발목을 잡았다. 러츠와 강소휘가 다양한 공격으로 몰아붙인 것을 받아내지 못했다. GS 칼텍스가 강소휘와 이소영을 박혜민과 유서연으로 바꾸는 등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보였음에도 기업은행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GS 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했다. 시종일관 기업은행을 몰아붙였고, 주전 선수들을 모두 빼고도 리드를 잃지 않았다. 24-8에서 문명화가 넘어온 공을 빠르게 밀어넣으면서 경기를 쉽게 마무리 지었다.
이날 GS 칼텍스는 러츠가 18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삼각편대의 다른 일원인 강소휘와 이소영도 각각 16득점, 8득점하며 고른 공격력을 보였다. 반면, IBK 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표승주의 이탈이 아쉬웠다. 다만 라자레바를 대신한 최정민이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13득점으로 좋은 공격력을 보여준 것이 희망적이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