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계양] 김동윤 기자=김우재 IBK 기업은행 감독이 완패를 인정했다.
기업은행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전적 1-3(20-25, 25-23, 18-25, 21-25)로 패배했다. 3전 2선승제의 V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팀은 아직 없다.
주포 안나 라자레바는 27득점(공격 성공률 42.37%)으로 여전히 눈부셨지만,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력과 리시브 효율 17.98%의 처참한 수비가 기업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김우재 감독 역시 "준비한 것이 하나도 안 됐다. 리시브, 공격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완패를 인정하면서 "흥국생명이 우리에 대해 많이 준비한 것 같다.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좋았다기보다는 우리가 못했던 경기 같다"고 아쉬워했다.
기업은행에 변명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라자레바와 표승주가 각각 허리 통증과 발목 부상에서 회복이 덜 돼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공격에서 활약한 라자레바와 달리 표승주는 5득점(공격 성공률 13.79%), 리시브 효율 18.18%로 극도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표승주가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얘기한 김우재 감독은 "거기에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엇던 것 같다"면서 애써 감쌌다.
역대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은 100%의 확률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 말인즉 1차전 패배 팀인 기업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 다행히 홈구장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홈팀 팬들을 상대로 22일 2차전을 펼친다.
김우재 감독은 "누가 먼저 흔들리느냐의 싸움이다. 오늘은 모든 면에서 흔들려 아무 것도 이뤄내지 못했다. 좀 더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
기업은행은 2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도드람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 전적 1-3(20-25, 25-23, 18-25, 21-25)로 패배했다. 3전 2선승제의 V리그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패배 후 챔피언 결정전을 향한 팀은 아직 없다.
주포 안나 라자레바는 27득점(공격 성공률 42.37%)으로 여전히 눈부셨지만, 국내 선수들의 저조한 득점력과 리시브 효율 17.98%의 처참한 수비가 기업은행의 발목을 잡았다.
경기 후 김우재 감독 역시 "준비한 것이 하나도 안 됐다. 리시브, 공격 등 모든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완패를 인정하면서 "흥국생명이 우리에 대해 많이 준비한 것 같다. 흥국생명의 경기력이 좋았다기보다는 우리가 못했던 경기 같다"고 아쉬워했다.
기업은행에 변명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라자레바와 표승주가 각각 허리 통증과 발목 부상에서 회복이 덜 돼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았다. 그래도 공격에서 활약한 라자레바와 달리 표승주는 5득점(공격 성공률 13.79%), 리시브 효율 18.18%로 극도의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표승주가 컨디션이 안 좋았다"고 얘기한 김우재 감독은 "거기에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엇던 것 같다"면서 애써 감쌌다.
역대 V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은 100%의 확률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그 말인즉 1차전 패배 팀인 기업은행은 벼랑 끝에 몰린 상황. 다행히 홈구장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홈팀 팬들을 상대로 22일 2차전을 펼친다.
김우재 감독은 "누가 먼저 흔들리느냐의 싸움이다. 오늘은 모든 면에서 흔들려 아무 것도 이뤄내지 못했다. 좀 더 신경 써서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