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계양] 김동윤 기자=차상현 GS 칼텍스 감독도 챔피언 결정전을 빠르게 끝내고픈 선수단과 마음을 같이 했다.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열린다. 1, 2차전 모두 3-0 셧아웃으로 승리한 GS 칼텍스는 통합 우승(정규 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정규 리그에 앞서 KOVO컵도 흥국생명을 상대로 따냈던 GS 칼텍스는 오늘 승리한다면 V리그 여자부의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삼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GS 칼텍스 역시 과거 세 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던 2008-2009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너졌고,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에는 정규 시즌 1위는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평소랑 같다. 코트 적응을 위해 오전에 훈련할 때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준비했다"며 담담하게 3차전 개전을 기다렸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둔 만큼 GS 칼텍스의 우승을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은 원정 경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차상현 감독은 "패턴 플레이는 달라질 것이 없다. 다만 원정 경기라는 점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홈에서 하다 보면 홈팬들의 응원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챔피언 결정전 내내 차상현 감독은 첫 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차전에는 오랜 실전 공백을 우려했고, 2차전에는 흥국생명의 반격을 걱정해 첫 세트 흐름을 중요시했다.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차상현 감독은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도 있고, 기세가 됐든 뭐가 됐든 초반에 잘 버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3차전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GS 칼텍스의 강소휘와 한수지는 2차전 승리 후 홈에서의 우승(5차전)도 좋지만, 그보다는 하루빨리 승부(3차전)를 결정 짓길 바랐다. 선수들의 희망 사항을 어찌 생각하냐는 물음에 차상현 감독은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신 것 같은데"라고 미소를 지으며, "나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3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는 GS 칼텍스와 흥국생명의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3차전이 열린다. 1, 2차전 모두 3-0 셧아웃으로 승리한 GS 칼텍스는 통합 우승(정규 리그, 챔피언 결정전)까지 단 1승만을 남겨 놓았다.
정규 리그에 앞서 KOVO컵도 흥국생명을 상대로 따냈던 GS 칼텍스는 오늘 승리한다면 V리그 여자부의 그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삼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GS 칼텍스 역시 과거 세 차례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정규 시즌 1위에 올랐던 2008-2009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너졌고, 2007-2008시즌, 2013-2014시즌에는 정규 시즌 1위는 하지 못했지만,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을 이뤄냈다.
경기 전 만난 차상현 감독은 "평소랑 같다. 코트 적응을 위해 오전에 훈련할 때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준비했다"며 담담하게 3차전 개전을 기다렸다.
앞선 두 경기 모두 셧아웃 승리를 거둔 만큼 GS 칼텍스의 우승을 예상하는 시선이 많다. 하지만 차상현 감독은 원정 경기라는 점에 주목했다. 차상현 감독은 "패턴 플레이는 달라질 것이 없다. 다만 원정 경기라는 점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홈에서 하다 보면 홈팬들의 응원도 많이 받을 수 있고,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도 분명 있을 것"이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챔피언 결정전 내내 차상현 감독은 첫 세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차전에는 오랜 실전 공백을 우려했고, 2차전에는 흥국생명의 반격을 걱정해 첫 세트 흐름을 중요시했다.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차상현 감독은 "원정이라는 불리한 조건도 있고, 기세가 됐든 뭐가 됐든 초반에 잘 버텨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초반 분위기를 어떻게 잡느냐가 관건"이라고 3차전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GS 칼텍스의 강소휘와 한수지는 2차전 승리 후 홈에서의 우승(5차전)도 좋지만, 그보다는 하루빨리 승부(3차전)를 결정 짓길 바랐다. 선수들의 희망 사항을 어찌 생각하냐는 물음에 차상현 감독은 "답을 정해놓고 물어보신 것 같은데"라고 미소를 지으며, "나도 선수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3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짓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