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끄는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주장 김연경의 포지션 변경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대표팀은 지난 20일 도쿄로 출국해 현지 적응 중이다. 대표팀은 25일 브라질을 상대로 배구 여자 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출국 전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꿈이었고, 이제 도쿄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고 충분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선수들과 같은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함께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대단한 경험이었다. 올림픽에서는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렸던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를 통해 12명의 올림픽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그는 “우리 팀의 전술에 부합하는 미들블로커 선발을 위해 선수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민했다”면서 “이는 아포짓을 활용한 2가지 전술과 이어지는데, 첫 번째는 지난 2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김희진을 주전 아포짓으로 활용하는 상황이고 또 하나는 아포짓 없이 김연경, 이소영, 박정아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로테이션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혹은 아포짓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2가지 전술적 상황 모두에서 공격이나 서브에 각각 특화된 미들블로커를 고려하였고 이에 따라 지금의 세 선수를 선발했다”고 센터 포지션 선발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VNL을 통해서는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을 통해 팀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수비를 많이 하고 또 잘 해내지만, 공격을 통한 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안 것을 소득으로 꼽았다. 그는 “VNL은 또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대회였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올림픽에서의 라이트 기용 구상에 대해서는 “현재 대표팀 시스템에서는 김희진이 회복하여 정통 아포짓으로 뛰는 것이 가장 좋은 전술이다.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지난 VNL에서 시도해본 2가지 시스템도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첫 번째로는 김연경, 박정아, 이소영 3명의 아웃사이드히터 중 박정아나 이소영이 로테이션에 따라 아포짓 역할도 소화하는 것이다. 또 다른 옵션은 정지윤도 아포짓으로써 득점을 낼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정지윤을 아포짓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 3가지가 지금까지 대표팀의 주요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연경을 아포짓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김연경은 레프트 포지션에 두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리베로 포지션에서는 오지영만 선발했다. 그 이유를 묻자 “오지영이 잘 하므로 선발했다”면서 “올림픽에는 1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고, 2명의 세터와 3명 이상의 미들블로커는 반드시 필요하다. 올림픽 출전국 중 러시아만 2명의 리베로를 선발했을 뿐, 다른 팀들도 1명의 리베로만 선발한 것을 보면 올림픽 엔트리가 2명의 리베로를 선발할 만큼 넉넉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바리니 감독은 “(정지윤, 안혜진, 박은진 등) 어린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은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의 커리어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
대표팀은 지난 20일 도쿄로 출국해 현지 적응 중이다. 대표팀은 25일 브라질을 상대로 배구 여자 예선 A조 첫 경기를 치른다.
라바리니 감독은 출국 전 대한민국배구협회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은 꿈이었고, 이제 도쿄에서 그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선수들의 의지도 대단하고 충분히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선수들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말해주고 싶다. 이 선수들과 같은 꿈을 향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며 본선 출전권을 획득하고, 함께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대단한 경험이었다. 올림픽에서는 함께하는 매 순간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라바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열렸던 2021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를 통해 12명의 올림픽 최종 명단을 결정했다. 그는 “우리 팀의 전술에 부합하는 미들블로커 선발을 위해 선수들의 다양한 특성을 고민했다”면서 “이는 아포짓을 활용한 2가지 전술과 이어지는데, 첫 번째는 지난 2년 동안 그래왔던 것처럼 김희진을 주전 아포짓으로 활용하는 상황이고 또 하나는 아포짓 없이 김연경, 이소영, 박정아 같은 아웃사이드 히터들을 로테이션에 따라 아웃사이드 히터 혹은 아포짓으로 상황에 맞게 활용하는 것이다”라면서 “이러한 2가지 전술적 상황 모두에서 공격이나 서브에 각각 특화된 미들블로커를 고려하였고 이에 따라 지금의 세 선수를 선발했다”고 센터 포지션 선발에 고심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VNL을 통해서는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을 통해 팀이 보완해야 할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한 수비를 많이 하고 또 잘 해내지만, 공격을 통한 득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경기에서 이기기 어렵다는 점”을 안 것을 소득으로 꼽았다. 그는 “VNL은 또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선수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대회였다”고 긍정적인 부분도 찾았다.
올림픽에서의 라이트 기용 구상에 대해서는 “현재 대표팀 시스템에서는 김희진이 회복하여 정통 아포짓으로 뛰는 것이 가장 좋은 전술이다. 만약 이것이 어렵다면 지난 VNL에서 시도해본 2가지 시스템도 활용할 예정이다”라며 “첫 번째로는 김연경, 박정아, 이소영 3명의 아웃사이드히터 중 박정아나 이소영이 로테이션에 따라 아포짓 역할도 소화하는 것이다. 또 다른 옵션은 정지윤도 아포짓으로써 득점을 낼 수 있는 공격력을 가진 선수이기에 정지윤을 아포짓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 3가지가 지금까지 대표팀의 주요 전술”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김연경을 아포짓으로 활용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김연경은 레프트 포지션에 두고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리베로 포지션에서는 오지영만 선발했다. 그 이유를 묻자 “오지영이 잘 하므로 선발했다”면서 “올림픽에는 12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고, 2명의 세터와 3명 이상의 미들블로커는 반드시 필요하다. 올림픽 출전국 중 러시아만 2명의 리베로를 선발했을 뿐, 다른 팀들도 1명의 리베로만 선발한 것을 보면 올림픽 엔트리가 2명의 리베로를 선발할 만큼 넉넉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라바리니 감독은 “(정지윤, 안혜진, 박은진 등) 어린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은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고 그들의 커리어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