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의정부]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서울 우리카드 위비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상무는 17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13-25, 26-24, 29-27, 18-25, 15-1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상무는 조 1위로 올라서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우리카드(1승 1패)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양 팀은 모두 1차전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먼저 우리카드는 지난 15일에 열린 첫 번째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를 차례로 내줬지만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내리 3개 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상무는 조금 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같은 날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우리카드와 상무.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였다.
1세트 힘의 크기는 우리카드로 기울었다. 세터 하승우의 유려한 공 배급으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공격력을 집중했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상무가 전진선의 속공과 이시우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한성정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22-9까지 달아났다. 상무가 이시우의 후위 공격 등으로 다시 힘을 냈지만, 우리카드가 25-13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상무가 먼저 2점을 따내며 2세트 출발을 알렸다. 우리카드의 범실과 전진선의 2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며 상무가 5-2까지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나경복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갔다.
세트 중후반 상무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시우의 강타에 이어 상대의 연속 범실로 19-1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전진선의 속공과 한국민의 대각 공격 등을 묶어 24-22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24-24 듀스가 됐다. 해결사는 이시우였다. 블로커 아웃에 이어 나경복의 공격을 막아내며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무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민의 공격 득점과 전진선의 블로킹, 서브 득점을 묶어 6-2로 주도했다. 상무가 도망가면 우리카드가 쫓아가는 양상이 반복됐다. 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득점과 한성정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14-17로 쫓아갔다.
상무는 이시우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다시 2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류윤식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성공으로 24-24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듀스의 승자는 이번에도 상무였다. 전진선과 한국민이 연속해서 점수를 뽑아내며 29-27로 3세트마저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류윤식과 한성정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또 흔들리는 상무의 리시브를 놓치지 않았다. 세트 내내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최석기의 높이를 활용해 25-18로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균열을 낸 건 한국민이었다. 시소 게임이 펼쳐지던 초반 강력한 공격으로 승부의 추를 상무 쪽으로 기울게 했다. 여기에 나경복을 막아선 이시우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8-5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나경복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상무는 한국민이 대각 공격에 서브 득점까지 더하며 다시 달아났다. 흔들린 우리카드의 범실까지 더해져 12-9로 벌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상무였다. 14-11로 맞이한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KOVO
상무는 17일 오후 3시 30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풀세트 접전 끝에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2(13-25, 26-24, 29-27, 18-25, 15-11)로 꺾었다.
2연승을 달린 상무는 조 1위로 올라서며 토너먼트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우리카드(1승 1패)는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상무는 조금 더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같은 날 열린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이겼다. 1, 2세트를 먼저 따내며 승기를 잡은 뒤 4세트에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우리카드와 상무. 조별리그 통과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기회였다.
1세트 힘의 크기는 우리카드로 기울었다. 세터 하승우의 유려한 공 배급으로 근소하게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공격력을 집중했다. 상대 리시브가 흔들리는 틈을 타 블로킹과 공격 득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상무가 전진선의 속공과 이시우의 강한 서브를 앞세워 추격했지만 한성정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22-9까지 달아났다. 상무가 이시우의 후위 공격 등으로 다시 힘을 냈지만, 우리카드가 25-13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전열을 재정비한 상무가 먼저 2점을 따내며 2세트 출발을 알렸다. 우리카드의 범실과 전진선의 2연속 서브 득점이 나오며 상무가 5-2까지 앞서갔다. 우리카드는 한성정과 나경복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혀갔다.
세트 중후반 상무가 다시 분위기를 잡았다. 이시우의 강타에 이어 상대의 연속 범실로 19-17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여기에 전진선의 속공과 한국민의 대각 공격 등을 묶어 24-22 세트 포인트에 도달했다. 그러나 연속 공격 범실이 나오며 24-24 듀스가 됐다. 해결사는 이시우였다. 블로커 아웃에 이어 나경복의 공격을 막아내며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무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한국민의 공격 득점과 전진선의 블로킹, 서브 득점을 묶어 6-2로 주도했다. 상무가 도망가면 우리카드가 쫓아가는 양상이 반복됐다. 세트 중반 우리카드가 나경복의 득점과 한성정의 블로킹, 상대 범실을 묶어 14-17로 쫓아갔다.
상무는 이시우의 퀵오픈과 서브 득점으로 다시 21-16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자 우리카드는 류윤식의 공격 득점과 상대 범실로 1점 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성공으로 24-24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듀스의 승자는 이번에도 상무였다. 전진선과 한국민이 연속해서 점수를 뽑아내며 29-27로 3세트마저 따냈다.
벼랑 끝에 몰린 우리카드가 반격에 나섰다. 류윤식과 한성정의 공격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또 흔들리는 상무의 리시브를 놓치지 않았다. 세트 내내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상대 범실과 나경복의 공격, 최석기의 높이를 활용해 25-18로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마지막 세트에서도 접전은 이어졌다. 균열을 낸 건 한국민이었다. 시소 게임이 펼쳐지던 초반 강력한 공격으로 승부의 추를 상무 쪽으로 기울게 했다. 여기에 나경복을 막아선 이시우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며 8-5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카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나경복을 중심으로 한 공격이 살아나며 9-9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상무는 한국민이 대각 공격에 서브 득점까지 더하며 다시 달아났다. 흔들린 우리카드의 범실까지 더해져 12-9로 벌어졌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상무였다. 14-11로 맞이한 세트 포인트에서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며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