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2연패 도전’ 차상현 감독, “소휘-서연-은지가 잘해줘야 성적 좌우”
입력 : 2021.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KOVO컵 2연패를 앞둔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레프트 공격수들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2021 여자부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KOVO컵을 비롯해 정규리그, 통합 우승까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기세를 올 시즌 KOVO컵에서도 이어가려 한다. 지난 시즌은 흥국생명에 도전한 입장이라면, 올 시즌 전력이 좋아 지키는 입장이 됐다.

차상현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서 “2연패 도전이지만, 냉정하게 따져서 현대건설이 우리보다 우위다. 우리 색깔이 있고, 힘을 받으면 한 두 번 정도 기회가 올 것이다. 잘 살리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생각한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로 이적한 이소영 공백을 메워야 한다. 이 점이 이번 KOVO컵 우승과 V리그 성적을 좌우할 열쇠다.

차상현 감독은 “잘 버텨주고 있다. 지난 시즌도 레프트 한 자리에서 잘해줬다. 유서연 뿐 만 아니라 최은지, 강소휘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버텨줘야 한다. 권민지까지 성장하면 더 나아지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꼽았다.

-지난해에는 도전자 입장이었고, 올해는 다르다.
2연패 도전이지만, 냉정하게 따져서 현대건설이 우리보다 우위다. 우리 색깔이 있고, 힘을 받으면 한 두 번 정도 기회가 올 것이다. 잘 살리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이 레프트로 나서는데 대비책은?
상대의 장점은 리시브가 우리보다 떨어지더라도 좋은 공격수와 블로커들이 있다. 우리는 좋은 서브를 가지고 있다. 그 점을 괴롭히면서 악착같이 물고 늘어져야 한다.

-강소휘가 발목 부상 여파에도 잘해주고 있는데?
연습 보다 경기를 하면서 감각이 좋아지고 있다. 연습 때보다 잘하고 있다. 점프에서 지난 시즌 비해 떨어진다. 오늘 경기 끝나면 휴식을 취하며 끌어올릴 것이다. 나아지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

-유서연의 역할을 평가하자면?
잘 버텨주고 있다. 지난 시즌도 레프트 한 자리에서 잘해줬다. 유서연 뿐 만 아니라 최은지, 강소휘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버텨줘야 한다. 권민지까지 성장하면 더 나아지겠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세 명의 활약에 따라 순위 결정될 것이다. 점수 매기기 힘들다. 한 70점?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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