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세터 부진 아쉬움’ 차상현 감독, “안혜진이 밝은 표정 찾았으면”
입력 : 2021.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의정부] KOVO컵 2연패를 놓친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세터진의 부진에 아쉬워 하면서 스스로 극복하길 바랐다.

GS칼텍스는 29일 오후 2시 의정부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2021 여자부 결승전에서 0-3(23-25, 23-25, 26-28)으로 패했다. 지난 시즌 이어 2연패와 통산 5회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하면서 계속 느꼈고, 이전부터 마찬가지다. 현대건설이 모든 면에서 강했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GS칼텍스는 이날 경기에서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장점인 서브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주전 세터 안혜진도 자주 흔들리는 모습 보였다.

차상현 감독은 “안혜진이 평상시보다 경기 운영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달랐다. 혜진이가 가지고 있는 밝은 표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경기를 통해서 바꿔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만, 동기부여도 해줘야 한다. 선수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라며 독려했다.

-경기 소감은?
경기 하면서 계속 느꼈다. 현대건설이 모든 면에서 강했다.

-서브 득점도 적었고, 범실이 많았는데?
나가기 전에 목적타를 정해놓고 강하게 때리지 않으면 힘들 것 같았다. 범실을 안 하면 좋지만, 안 할 수 없었다. 강한 서브를 가져가려 했다. 범실도 이해할 수 있다.

-많이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전 세터 안혜진이 평상시보다 경기 운영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달랐다. 혜진이가 가지고 있는 밝은 표정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지금 상황은 좋지 않다. 경기를 통해서 바꿔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만, 동기부여도 해줘야 한다. 선수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와야 한다.

-성장한 선수가 있다면?
서브 세터 김지원은 성장을 했다. 출발이 월등하지 않아 답답할 수 있지만, 확실히 성장했다.

-현대건설이 외국인 선수가 들어가면 어떨까?
외국인 선수는 비디오 외에는 떠도는 소문 밖에 없다. 분명히 외인 비중이 크다. 앞으로 리그 준비를 하면서 더 강해질 거라 생각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에도 최하위 구성이 아니다. 올 시즌부터 힘을 발휘할 것이다.

-가장 보완해야 할 점은?
세터가 안정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수비나 조직력은 크게 벗어나지 않은 것 같다. 한쪽이 좋아지면 한쪽이 무너진다. 그 점에서 밀렸다. 경험 쪽으로 생각한다면 5팀과 다 붙어봤다. 전체적으로 연구해서 선수들과 공유하겠다.

사진=KOVO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