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남자부 MD] ‘2연패 조준’ 틸리카이넨 감독, “정지석 공백? 문제될 상황 아니다”
입력 : 2021.10.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청담동] 2연패를 노리는 대한항공 점보스가 에이스 정지석의 공백이라는 악재 속에 시즌을 맞이한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덤덤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올 시즌 대한항공 부임과 함께 첫 한국무대 도전에 나선다. 그는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통합우승을 이끌어야 한다.

그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팀 와서 분위기가 좋아 적응이 수월했다. 저만의 색깔이 있는 배구가 있기에 다를 수밖에 없다. 어떤 지도자가 와도 문제 없는 팀이다. 스피드와 스마트한 배구가 나의 색깔이다. 볼이라도 하나 더 살리는데 고민을 하고 있다”라며 첫 시즌 적응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악재가 터졌다. 공수에서 만능 역할을 해줄 레프트 공격수 정지석이 사생활에서 불미스러운 일로 잠시 이탈했다. 정지석 공백 극복이 대한항공 2연패 있어 큰 숙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이 있고 없고를 떠나 우리만의 배구를 보여줄 수 있다. 공백은 있지만 우리의 배구를 못 보여줄 상황은 아니다”라며 “선수들 모두 기술이 좋기에 새로운 기술을 장착하고 간다. 팀 스포츠에서 많은 선수들을 거론하시는데 배구는 팀 스포츠다. 한 사람이 잘해서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다. 특정 선수 거론을 선호하지 않는다”라며 걱정하지 않았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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