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청담동] 비시즌 기간 예능 나들이를 마친 김희진(IBK 기업은행 알토스)이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김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IBK 기업은행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지난여름 김희진은 대한민국의 영웅 중 한 명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희진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고 많은 팬이 생겼다는 거에 감사하다. 주목받는 만큼 선수들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뜨거운 인기처럼 방송계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런닝맨’,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내가 키운다’ 등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모든 기회가 소중했지만 그중 조금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건 ‘전지적 참견 시점’이었다. 코트 위에서 관중의 환호를 받는 자신이 아닌 그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을 조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의미 있는 방송을 많이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하면서 많은 분이 구단 매니저가 어떤 일을 하고 선수만으로 팀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김희진은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고 배구 선수로 돌아왔다. 마음도 다시 다잡았다. 팬들의 높아진 기대와 큰 사랑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본업이 운동선수기에 비시즌에 바빴던 건 바빴던 거다. 선수로의 준비는 빠르게 됐고 몸 상태도 정상 운동을 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대중에게 노출이 많이 될수록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공을 2~3배 더 때리라고 하셔도 당연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창단 10주년을 맞는 IBK 기업은행은 2015/2016 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6/20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정상과는 연이 없었다.
김희진은 “자기 전에 늘 우승하는 순간을 생각하고 자는 습관이 있다. 현재 멤버는 마지막이기에 멋있게 트로피를 드는 상상을 한다. 현실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며 정상 탈환 의지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배구연맹
김희진은 1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 IBK 기업은행 대표 선수로 참가했다.
지난여름 김희진은 대한민국의 영웅 중 한 명이었다.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의 일원으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희진은 “인기를 실감하고 있고 많은 팬이 생겼다는 거에 감사하다. 주목받는 만큼 선수들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담보다는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뜨거운 인기처럼 방송계의 러브콜도 이어졌다. ‘런닝맨’, ‘나 혼자 산다’, ‘전지적 참견 시점’, ‘내가 키운다’ 등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모든 기회가 소중했지만 그중 조금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건 ‘전지적 참견 시점’이었다. 코트 위에서 관중의 환호를 받는 자신이 아닌 그 뒤에서 묵묵히 땀 흘리는 이들을 조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김희진은 “의미 있는 방송을 많이 했다. 좋은 경험이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하면서 많은 분이 구단 매니저가 어떤 일을 하고 선수만으로 팀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알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김희진은 잠깐의 여유를 만끽하고 배구 선수로 돌아왔다. 마음도 다시 다잡았다. 팬들의 높아진 기대와 큰 사랑만큼 경기력으로 보답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김희진은 “본업이 운동선수기에 비시즌에 바빴던 건 바빴던 거다. 선수로의 준비는 빠르게 됐고 몸 상태도 정상 운동을 할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대중에게 노출이 많이 될수록 나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하셨다. 그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공을 2~3배 더 때리라고 하셔도 당연히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창단 10주년을 맞는 IBK 기업은행은 2015/2016 시즌 정규리그 우승, 2016/2017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 이후 정상과는 연이 없었다.
김희진은 “자기 전에 늘 우승하는 순간을 생각하고 자는 습관이 있다. 현재 멤버는 마지막이기에 멋있게 트로피를 드는 상상을 한다. 현실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며 정상 탈환 의지를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