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의정부] 후인정 감독이 V-리그 데뷔승을 거둔 KB손해보험 스타즈가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7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 23-25, 25-23, 15-1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의 특급 외인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43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의 데뷔 승리까지 더해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인 없이 잘 싸우고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허수봉은 35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올 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 KB손해보험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후인정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현역 시절 황금기를 함께 했던 현대캐피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 후인정 감독은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친정팀을 맞이했다.
1승을 챙긴 채 원정을 온 현대캐피탈은 연승에 도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국내 선수만으로 라인업을 꾸렸지만,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양 팀의 힘 대결은 팽팽했다. 1세트 중반까지 KB손해보험이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균형을 무너뜨린 건 역시 케이타였다. 후위 공격에 이은 2연속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과 김명관의 서브 득점으로 맞섰지만 세트를 뒤집진 못했다. 김홍정이 속공으로 25-22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8-8 상황에서 김선호의 후위 공격과 허수봉의 높이가 위력을 보인 현대캐피탈이 10-8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KB손해보험이 쫓아가면 현대캐피탈이 도망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KB손해보험이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타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만든 17-17 동점 상황에서 홍상혁이 허수봉의 공격을 잡아내며 19-18로 역전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최민호가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2세트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다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박준혁이 케이타를 상대로 블로킹을 따냈고 허수봉이 오픈 공격으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선호와 허수봉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차영석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기선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의 주포 케이타를 차영석이 막아 세우며 12-6까지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케이타의 위력적인 공격이 연속으로 터졌고 박진우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20-21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박진우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던 현대캐피탈이 전열을 재정비했다. 허수봉이 상대 연속 득점 행진을 끊어낸 데 이어 후위 공격까지 성공했다. 케이타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허수봉이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주도했다. 홍상혁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서브 득점을 포함해 연속 3득점을 올린 케이타의 활약으로 14-10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캐피탈이 흐름을 바꿨다. 김명관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까지 겹쳤다. 여기에 허수봉이 연속 공격 득점으로 17-18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케이타가 해결사로 나선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초반 분위기는 KB손해보험의 차지였다. 케이타의 타점 높은 공격과 황두연, 홍상혁의 블로킹을 묶어 8-4로 앞서갔다. 최종 승자는 KB손해보험이었다. 14-1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B손해보험은 20일 오후 7시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3-2(25-22, 23-25, 23-25, 25-23, 15-11)로 이겼다.
KB손해보험의 특급 외인 케이타가 양 팀 최다인 43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마수걸이 승리에 성공한 KB손해보험은 후인정 감독의 데뷔 승리까지 더해 겹경사를 누렸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외인 없이 잘 싸우고도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허수봉은 35득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올 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 KB손해보험은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후인정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현역 시절 황금기를 함께 했던 현대캐피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한 후인정 감독은 경계의 끈을 늦추지 않으며 친정팀을 맞이했다.
1승을 챙긴 채 원정을 온 현대캐피탈은 연승에 도전했다. 외국인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국내 선수만으로 라인업을 꾸렸지만, 개막전에서 승리를 따내며 저력을 보여줬다.
양 팀의 힘 대결은 팽팽했다. 1세트 중반까지 KB손해보험이 16-15로 근소하게 앞서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균형을 무너뜨린 건 역시 케이타였다. 후위 공격에 이은 2연속 서브 득점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현대캐피탈은 차영석의 속공과 김명관의 서브 득점으로 맞섰지만 세트를 뒤집진 못했다. 김홍정이 속공으로 25-22로 1세트를 끝냈다.
2세트에도 팽팽한 흐름은 이어졌다. 8-8 상황에서 김선호의 후위 공격과 허수봉의 높이가 위력을 보인 현대캐피탈이 10-8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KB손해보험이 쫓아가면 현대캐피탈이 도망가는 흐름이 반복됐다.
KB손해보험이 역전에 성공했다. 케이타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만든 17-17 동점 상황에서 홍상혁이 허수봉의 공격을 잡아내며 19-18로 역전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최민호가 케이타의 공격을 막아낸 데 이어 상대 범실까지 더해지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결국 2세트 승자는 현대캐피탈이었다. 다시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박준혁이 케이타를 상대로 블로킹을 따냈고 허수봉이 오픈 공격으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캐피탈의 기세는 3세트에도 이어졌다. 김선호와 허수봉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차영석의 블로킹과 최민호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 기선을 잡았다. KB손해보험의 주포 케이타를 차영석이 막아 세우며 12-6까지 격차를 벌렸다.
KB손해보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케이타의 위력적인 공격이 연속으로 터졌고 박진우의 블로킹까지 나오며 20-21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여기에 상대 리시브가 흔들린 사이 박진우가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흔들리던 현대캐피탈이 전열을 재정비했다. 허수봉이 상대 연속 득점 행진을 끊어낸 데 이어 후위 공격까지 성공했다. 케이타의 공격 범실까지 나오며 순식간에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결국 허수봉이 마무리까지 책임지며 25-23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벼랑 끝에 몰린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주도했다. 홍상혁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한 KB손해보험은 서브 득점을 포함해 연속 3득점을 올린 케이타의 활약으로 14-10으로 치고 나갔다.
현대캐피탈이 흐름을 바꿨다. 김명관의 블로킹을 시작으로 상대 범실까지 겹쳤다. 여기에 허수봉이 연속 공격 득점으로 17-18 추격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케이타가 해결사로 나선 KB손해보험이 4세트를 25-23으로 따내며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가져갔다.
5세트 초반 분위기는 KB손해보험의 차지였다. 케이타의 타점 높은 공격과 황두연, 홍상혁의 블로킹을 묶어 8-4로 앞서갔다. 최종 승자는 KB손해보험이었다. 14-1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한국배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