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장충]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4연패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서남원 감독의 시름이 깊을 수밖에 없다.

기업은행은 30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GS칼텍스 Kixx와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차전 원정 경기에서 1-3(20-25, 25-23, 12-25, 21-25)으로 패하며 4연패 탈출을 이루지 못했다.

서남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체적으로 조송화가 1세트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 했다. 서브 리시브로 흔들어 놨지만, 결정해줄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외인 공격수 라셈은 이날 경기에서 16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라셈의 거듭되는 적응 실패가 서남원 감독을 힘들게 하고 있다. 교체 목소리도 나올 법 하다.

서남원 감독은 “국내 선수들 사기 문제도 있다.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본다. 교체하고 싶어도 현 상황에서 영상만으로 평가해야 한다. 라셈보다 좋은 선수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다각도로 생각해보겠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오늘 경기 소감은?
전체적으로 조송화가 1세트에 무릎 부상으로 교체 했다. 서브 리시브로 흔들어 놨지만, 결정해줄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아쉽다.

-조송화의 상태는?
검사를 해봐야 한다. 우측 무릎에 통증이 있다.

-블로킹에서 재미를 봤는데?
모마가 1세트 성공율이 좋았음에도 다른 선수를 잘 막았다. 이 흐름을 잘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

-외인 교체까지 검토하고 있는가?
국내 선수들 사기 문제도 있다. 만들어 갈 수 있을 거라 본다. 교체하고 싶어도 현 상황에서 영상만으로 평가해야 한다. 라셈보다 좋은 선수가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다각도로 생각해보겠다.

사진=KOV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