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차상현 감독, “모마 활약 아직 성 안차, 성실함은 최고”
입력 : 2021.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서울 GS칼텍스 Kixx 차상현 감독이 외국인 공격수 모마의 활약에 칭찬을 최대한 아꼈다.

GS칼텍스는 30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와 2021/20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4차전 홈 경기에서 3-1(25-20, 23-25, 25-12, 25)로 승리하며 3승 1패(승점 9)와 함께 선두 현대건설(승점 12)와 추격을 시작했다.

차상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아직 시즌 초반이라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좋은 경기 내용으로 끝나지 않았지만, 나와 선수들이 빨리 느껴야 한다. 멀리 보면 희망적인 요소는 있었다”라며 승리에 취하지 않았다.

이날 승리는 모마의 원맨쇼가 크게 한 몫 했다. 모마는 이날 38득점으로 맹활약하며, 외국인 공격수 걱정을 지웠다.

차상현 감독은 “아직 성에 안 찬다. 파이팅을 외쳤으면 한다. 속으로 삭히는 느낌이 있다”라며 모마의 과감성 부족을 아쉬워했지만, “본인이 한국 배구에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서브를 때리고, 연습 때도 나의 요구사항을 잘 수행하고 있다. 동료들과 문제 없다. 팀이 탄탄해지려면 모마의 역할이 좀 더 필요할 것이다. 지금 다듬지 않으면 역공을 받을 수 있다”라고 든든한 신뢰도 같이 보내줬다.

-승리 소감은?
아직 시즌 초반이라 손발을 더 맞춰야 한다. 좋은 경기 내용으로 끝나지 않았지만, 나와 선수들이 빨리 느껴야 한다. 멀리 보면 희망적인 요소는 있었다.

-김지원이 많이 뛰게 됐는데?
KOVO컵 이후 성장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김지원은 2년 차이고, 부상 때문에 기회도 적었다. 본인도 자신감을 가졌고, 성장할 가능성이 많은 선수다.

-안혜진의 비시즌 공백이 컸는데?
훈련을 힘들게 시켰다. 본인 입장에서 B코트에서 A코트로 넘어오는 과정이다.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오지영의 오늘 활약을 평가하자면?
지영이가 들어갈 타이밍이 아니었다. 몸이 안 좋은 것 보다 연습량이 많지 않다. 감각과 자신감에서 평상시와 다르다. 본인이 연습 부족을 느꼈다. 운동은 이름으로 하는게 아니라 좋은 훈련과 기량이 받힘 되어야 한다. 한수진의 균형이 조금 깨졌다. 수비적으로 적응을 위해 여러 생각을 했다.

-모마가 기대 이상인데?
난 성이 안 찬다. 외국인 선수는 반격 과정에서 힘으로 밀어 붙여야 한다. 우리 지도자들은 만족이 없다. 성실하게 잘하고 있다. 연습을 빠진 적이 없다. 1라운드까지 지켜보고 있다. 파이팅을 외쳤으면 한다. 속으로 삭히는 느낌이 있다. 본인이 한국 배구에서 성공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서브를 때리고, 연습 때도 나의 요구사항을 잘 수행하고 있다. 동료들과 문제 없다. 팀이 탄탄해지려면 모마의 역할이 좀 더 필요할 것이다. 지금 다듬지 않으면 역공을 받을 수 있다.

사진=KOVO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