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박미희 감독, “삼산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입력 : 2021.11.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새로운 홈 구장에서 승리를 다짐했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박미희 감독이 아쉬움을 드러냈다.

흥국생명은 14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GS칼텍스 Kixx와 2021/2022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0-25, 15-25, 19-25) 패배로 3연패에 빠졌다.

특히, 새로운 홈 구장인 삼산체육관 첫 경기였고, 만원 관중(2,610명)을 기록하고도 승리하지 못했다. 흥국생명 입장에서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다른 경기보다 아쉬움이 크다. 한 달 늦게 시작된 홈 개막전이었다, 이틀 밖에 쉬지 않았지만 열망이 컸다”라고 안타까움을 숨기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의 공백은 물론 신예 세터 박혜진의 미완성 기량은 숙제다. 박미희 감독은 “코트에 경험 있는 선수가 없어 아쉽다, 볼 다루는 테크닉에서 공백이 있었지만, 대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라며 “켓벨이 박혜진 볼에 짜증 내지 않는다. 우리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혜진이는 더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다. 더 많이 나오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힘을 실어 줬다.

-경기 소감은?
다른 경기보다 아쉬움이 크다. 한 달 늦게 시작된 홈 개막전이었다, 이틀 밖에 쉬지 않았지만 열망이 컸다.

-김해란 복귀 시기는?
코트에 경험 있는 선수가 없어 아쉽다. 볼 다루는 테크닉에서 공백이 있었다. 대체 선수들이 경험을 쌓아야 한다. 지치지 않고 만들어 가야 한다.

-박혜진이 발전하는 과정이다. 켓벨 입장에서 좋은 토스 받고 싶을텐데?
그렇지 않다. 혼자 배구하는 건 아니다. 현재 우리 팀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서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가진 선수다. 더 많이 나오게 노력하고 있다.

-계양과 달리 삼산에서 분위기 적응에 어려움은?
경기장이 조금 크나 작냐의 차이다. 홈 코트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의욕이 컸던 것 같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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