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김형실 감독, “1, 2, 3순위 신인 뽑았는데 신인왕 욕심 나죠”
입력 : 2021.11.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장충] 신생팀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를 이끄는 김형실 감독이 시즌 신인왕 배출을 목표로 삼았다.

김형실 감독은 19일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 서울 Kixx와의 2021/2022 V-리그 여자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신인왕 얘기를 꺼냈다. 신생팀 혜택으로 드래프트 1, 2, 3순위, 5, 6순위로 유망한 선수를 뽑은 만큼 다른 팀에 비해 신인왕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페퍼저축은행은 전체 1순위로 세터 최대어인 박사랑(대구여고)을 지명했다. 2순위는 박은서(레프트, 일신여상), 3순위는 서채원(센터, 대구여고), 5순위는 김세인(리베로, 선명여고), 6순위는 문슬기(리베로, 수원시청)를 지명했다. 또한 5라운드 3순위에 박연화(라이트, 제천여고), 수련 선수로 이은지(레프트, 광주체고)를 뽑았다.

김형실 감독은 “1, 2, 3위를 뽑았는데 신인상 욕심이 난다”면서 선수들에게 “신인상 정보를 줬다”며 신인상 선정 과정 및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중에서 신인상을 타자고 했다. 누구든지 준비하라고 했다”면서 “많이 기용된 선수가 타야 하지 않겠나”고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며 경기에 꾸준히 나선 신인 선수가 신인상에 가까울 것이라고 전했다.

김형실 감독은 신인 선수 중 김세인에게 기대를 건 모습이었다. 김세인은 선명여고에서 레프트로 뛰었으나 프로에 온 뒤에는 리베로를 맡고 있다.

김형실 감독은 “김세인이 많이 준비했다”면서 GS칼텍스를 상대로 김세인을 레프트로 기용할 뜻을 밝혔다. 그는 “레프트가 좋지 않다. 리베로를 했던 김세은을 바꿔서 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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